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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애기랑 와이프랑 자러 들어가고 PC 업그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블프때 여기저기서 지른 부품들이 오늘 램을 마지막으로 다 도착했거든요. 1차 고비 - 쿨러는 일체형 수냉쿨러를 쓰고 있어 재활용 하려는데 쿨러 표면에 써멀이 굳어서 안벗겨짐. 씁...빡빡 문대서 겨우 벗겨냄 2차 고비 - 메인보드에 USB 커넥터 3개를 꽂아야 하는데, 새로산 메인보드에 커넥터가 2개밖에 없음. - 투피에 물어서 메인보드 커넥터 분기시켜주는거 알리에 주문해 놓고.. - 파워서플라이 모니터링 핀은 우선 미체결.. - USB 커넥터 4개인 줄 알았는데 하나는 본체 IEEE1394핀이었음. 필요없으니 패스 3차 진행 - NvMe SSD를 질렀으니, 시원하게 윈도우 밀고 다시 깔아줌. 다시 깔고 업글하고 뭐하다 보니 시간 꽤 지나가긴 했는데, 미친듯이 빠름 4차 고비 -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달았는데, 세팅하려고 보니 RAID 묶은 HDD에는 적용이 안됨 - HDD 2개 RAID1 미러링으로 묶어놨는데...아놔...그래도 기껏 돈주고 산 옵테인 메모리 써보고는 싶고... - RAID1은 그냥 미러링이라 이론적으로 RAID 풀어도 데이터 그냥 살아있기는 할 텐데, RAID 풀려고 하니 데이터 날아간다 백업해라 경고 뜨길래 무서워서 열심히 다른 드라이브로 백업중.. 백업 끝내고 옵테인메모리 써보고 잘까 그냥 잘까 고민되네요. 벌써 4시가 다되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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