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애청자 중에 사업하시는 분이 예전부터 이번에 탈북한 종업원들과 인연이 있어서 탈북했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서 예기를 나눠보고 나와서 자기가 들은 내용을 말해주더군요.
국정원이 선거기간에 맞춰서 작업을 걸었고, 종업원들 중에 알고 원해서 온사람과 모르고 온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지배인은 그 국정원 직원에게 돈까지 뜯겼다고 하던데, 그 국정원 직원을 이중간첩 이라고 의심한다고 합니다.
탈북종업원들은 지금 따로 관리를 받고 있는지 연락이 되질 않고 피한다고 하고,
지금은 북에 안가려는 사람과 가족때문에 북에 가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갈 사람을 보내면 안간 사람들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온 이상 한국국민으로 언론과 표현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의에 의해 온게 아니고, 자의더라도 거짓 협박에 의해 왔다면, 이런 사실들 다 말할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정부차원에서 저들을 송환하는게 부담스럽다면, 소극적으로 저들의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해서(사실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이전 및 여행의 자유가 있으니까 허용이라는 말도 웃기지만...) 동시수교국의 북한 대사관 통해 가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