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아는 친구는 아니고 페이스북 친구의 지인입니다.
한겨레 기사에 나온 이종진 온쉬핑 대표의 소개를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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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어릴 때 부모의 불화로 경북 경주 집에서 6개월간 형과 둘이 지냈다.
새로 살림을 차린 아버지와 연락이 닿아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형이 대학교 입학식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기숙사 생활을 하다 집에 와보니 모두 이사하고 사라져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자립정착금 200만원을 들고 서울로 올라가 2년제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뒤 정보통신(IT) 회사 여러 곳을 다니다가 지난해 4월 온쉬핑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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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아동과 시설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봉사 활동을 활발히 하던 이종진 대표가 얼마 전 사망을 했습니다. 만 28세.
사망원인은 저는 모릅니다만, 지인들이 고인의 뜻을 기려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해서 약간 찬조를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사람도 많고 이해가 안되는 행동으로 피해를 주는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따뜻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고 이종진 대표 한겨레 인터뷰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38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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