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에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미사일 표적용으로 무인기로 개조한 미해군 F6 헬캣 프로펠러 전투기가 영광스러운 최후를 위해 떴는데, 이것이 통신이 두절되며 지 멋대로 날기 시작했죠.
인근 LA에 떨어질까봐 근처 공군기지에 연락해서 긴급하게 전투기 여러대가 떠서 이걸 격추시키려고 로켓 수십발을 쏴댔는데, 하나도 명중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빗나간 로켓들이 지상에 명중하며 산불이 나서 임야 120만평을 태웠죠.
요놈이 날고 날다가 연료 바닥나서 사막 지대에 추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