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인식에 대한 반응...    글쓴이:바꾸고싶어요 , Hit : 868

언제나 처럼 많은 사회 문제가 이슈가 되고 투피에서 역시 여러 문제에 대한 토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재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검찰이 수사해서 기소를 합니다...또는 구형을 하죠... 비난합니다....그리고 판결이 무죄가 나오면 검찰을 욕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검찰이 수사해서 기소 또는 구형을 하고.... 판결이 가볍거나 무죄가 나오면 판결을 욕합니다.... 마찬가지로....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기사가 나오면 기사가 문제가 되고 기레기가 됩니다... 그런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기사가 나오면 좋은 기사가 되고 좋은 취재가 되죠... 물론 늘 쓰레기 같은 기사를 만드는 기자도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사회를 보는 것은 어쩌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다 시피 신문사는 진영을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자기 진영에 불리한 기사는 거르게 되는거죠... 때문에 독자의 진영과 다른 신문은 다 보기 싫은 소리만 같은 진영은 보고싶은 이야기만 나오게 되는 거죠...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게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의심 없는 믿음이 중요하지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추천:콰지모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늘을달리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EAL(쥔짜) 추천:물탱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바꾸고싶어요 올바른 사람을 닮아가고 싶다. 정보력:1760 친절도:8011

콰지모토 정보력:0 친절도:   05-18 11:25 콰지모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하늘을달리다 정보력:6100 친절도:5466   05-18 11:25 하늘을달리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물탱이 정보력:15130 친절도:18261   05-18 11:29 물탱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yenlang 정보력:3640 친절도:3522   05-18 11:33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입니다. 언론 기사나 인터넷 여론 등으로 무언가를 개인이 판단해야 하며 같은 정보에서 서로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시스템의 미비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번의 세무 문제 같은 경우 논란이 없도록 세무 시스템이 되어 있었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겠지요. 마찬가지로 건물 구매 등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문제가 적었을 것입니다. 토론은 이러한 문제를 찾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토론을 통해 진영 논리나 누군가를 비하할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미래를 보고 부족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지요.. 개개인의 판단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정보가 불균형적으로 전달된다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spinbird 정보력:2110 친절도:2243   05-18 11:40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에서만 봐도 똑같죠. 자기랑 친한 아이와 친하지 않은 왠지 얄미운 아이와 트러블이 생기면 친한 아이 편을 드는게 당연하죠. 그치만 자라면서 옳고 그름을 인식하는 자아가 확립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내 식구, 내 지인이라도 잘못된 일을 했을땐 잘못되었다 얘기를 하고 감싸는건 그 이후죠. 좌,우 진보, 보수라는 가치를 떠나서 옳고 그른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추천:바꾸고싶어요

로체몬 정보력:1640 친절도:3473   05-18 12:59 진영논리요? 작금의 언론문제를 호도하시느듯... 똑같은 문제가 있는 집단이 있습니다. 그쪽 업계에서는 다분히 통용되는 문제지요. 1등부터 10등까지 있는데 그중 7등업체만 문제점을 추려 언론이 단죄하고자 한다면... 뭔가 의도가 있는것 아닌가요? 제대로된 언론이라면 1등부터 10등까지 공통적인 문제점을 발췌하고 고발하여 이를 고치도록 하는것이 당연할텐데.. 그 중 꼭 한 업체만 두들기는건 뭔가 구린 의도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언론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쌍수 정보력:670 친절도:3759   05-18 14:58 말씀하시는거 양비론이라는 느낌이....저는 어째든...최종적인 판결이나 결론이 나기전까지 지나친 비난은 삼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검찰의 기소나 언론의 추측성 기사는 결론이 아니니까...요...최소한 법원 판결은 나온 다음에...하더라도 비난하는게...(너무 명백한게 아니라면...)

ZeRoTp 정보력:0 친절도:   05-18 15:02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진영논리에 치우친다는건 보편적인 상식과 옳고 그름보다 진영논리를 우선해서 적용한다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는 개인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고, 그걸 판단할 수 있는 정보의 출처도 문제라는 겁니다. 우리사회에서 그 정보 역활을 해주는 대표적인 상징이 언론과 사법부입니다. 그런데 그 언론과 사법부가 자신들이 추종하는 진영과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한다는 건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데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어떤 사건의 긍정과 부정을 구분하는 정보의 출쳐 자체가 진영논리로 오염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진영논리로 사안을 해석하지 않게 되면 그 오염된 정보의 의도대로 판단하게 되는 어리석은 바보가 되서 이용당하는 결과가 되어 버린다는 거죠. 대표적으로 한명숙 전총리 사건의 경우 검찰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조작했습니다. 물론 언론도 동조했죠. 많은 사람들은 근거 있다고 사실처럼 받아 들이고 비난을 했는데 결과는 돈준 사람이 검찰의 강압때문에 그렇게 진술했다고 했죠. 이런 일이 한명숙 총리껀만 있었을까요? 과거에 수도 없이 많았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겁니다. 조작되거나 왜곡되거나 과장된 정보에 대해서 일반적인 보통사람이 어떻게 짧은 시간안에 진위를 파악할 수 있습니까? 게다가 저쪽 진영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수많은 댓글 부대를 운용하고 군중심리를 이용해서 여론전를 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그 오염된 정보로 비난과 비판을 하거나 그에 동조하면서 그 대상을 공격을 하죠. 왜 이런게 쉽게 먹히는가는 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성에 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의 본성에는 누군가가 망가지거나 비난받는걸 즐기는 악의가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그럴것 같지 않는 사람들이, 바른생활 하는 사람들, 존경받던 사람들, 누군가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사람들, 이런 자들이 어느 한순간에 잘못이나 실수로 쓰레기 처럼 취급되는 극적인 상황에 더 재미를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사람들에게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들이댑니다. 이렇게 사람의 본능적이고 잠재적인 악의로 인해 진영논리를 고려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경우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건 고매하고 객관적인 도덕적 정의를 지키는게 아닙니다. 그냥 어리석은 착각이거나 자신의 악의를 정당화 하는거죠.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자신의 어려움을 들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이타적이고 정의로운 사람들을 저렇게 매장해 버림으로써 자신들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자들의 불평등과 불합리, 비상식 적이고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는 세상을 만드는자들의 지배를 받고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스스로 일조하게 되는거죠.

ppc2007 정보력:810 친절도:2068   05-18 18:36 과거: 유전무죄 현재: 유검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