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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어렵진 않네요. 4층 건물 구입한지 4년 정도 되어 옥상 방수층이 3~5cm 정도 갈라진 곳이 몇 군데 생겨 물 새는 곳은 없지만 작년과 올해 초에 방수 수선액을 발라 처리를 해 두었습니다. 내년 정도에 방수 공사를 해도 충분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장마 기간이 되니 마눌님 성화가 대단해서 결국 이것저것 검색하고 고민한 후에 공사(?)를 했습니다. 투피에도 자가 방수 관련 글이 있어 그것도 참고하고 영 손재주가 없는 것도 아니라 혼자 해도 되겠다 싶어 시작을 했습니다. 하도, 중도, 상도의 삼중으로 칠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여 더 검색해보니 본크리트라는 초보자용 도료가 있네요. 가장 저렴한 곳을 찾고 필요량도 계산한 후 주문하면서 판매처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보니 제가 계산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약 40평 공간에 기초 방수액 2말과 본크리트 방수제 5말 정도 든다기에 도료를 주문하고 롤러와 붓 등의 도구도 주문을 했습니다. 도료는 총 63만원 정도에 도구는 2만원 정도해서 총 65만원 들었습니다만 실제 사용한 도료는 기초 방수액 1말, 본크리트 방수제는 2말 들었으니 30만원 정도면 되었겠네요. 기존 방수층 위에 기초방수액을 두번 바르고 본크리트 방수제도 제법 두껍게 두 번 발랐습니다. 본크리트는 세 번 바를까하다 두 번 바르고 나서는 더위먹어 포기했습니다. 혼자서 쉬엄쉬엄 했는데 옥상 물건 비우고 물청소 하는데 하루, 기초방수액 두 번 도포에 하루, 본크리트 두 번 도포에 또 하루 해서 모두 사흘이 걸렸지만 맘만 먹으면 하루에도 하겠더군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방수공사는 평당 대략 10만원 든다고 하니 단순 계산상 300만원 정도 벌었네요. 그래봐야 금요일 하루 주식에서 빠진 돈만큼도 안되는 건 함정. ㅋ 어쨌든 도배하는 것보다는 쉽네요. 도배 마치고 개학하기 전 시간 잠깐 내어 부산 가서 여러모로 도움 주신 분과 번개 한 번 하려 했는데 빤스목사 때문에 언제 하게될지 모르겠습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람날개123 추천:노완동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트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폰파이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ososo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림자_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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