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개학연기하면 겨울방학도 없고, 유급 상황이 올테고, 대책없이 개학하면 무더기 감염은 피하기 어려울것 같고. 초등 자녀 둔 입장에서도 고민이네요.
저희 국민학교 때 처럼 오전/오후반 운영 하면서 추가 대책을 세우고 개학하는 계획 등을 발표하면 좋겠네요.
아니면 모두 천막치고 야외 수업을 해야 할까요?
답답해서 막 던지는 거니 더 좋은 방안은 다음분께서...
모바일-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여론에 뭇매를 맞고 항상 뒷북을 치고 있어서..이번에도 지금까지 특별히 만들어 놓은 대안 과 플랜 A B 없이 갈거 같은데 신중하게 표현하는 방식은 간단 하죠.
아이들을 최대한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하겠다라는 정책..보여 주면 됩니다. 과연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는 의문 입니다만.
저도 이거. 뭘 해도 욕묵는 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을 해도 문제는 투성이이고, 개인적으로 어느쪽에 의견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어른도 마스크 공급 달리고, 아이들도 마찬가지인데, 아이들은.... 마스크 끼라 했다고 하루종일 끼고 있으면 그게 아이인가요? (초딩얘기입니다. 울집 초딩은 제가 눈 부라리고 끼고 있으라고 해야 끼지, 저 없으면 안낍니다.)
끼는 애도 있지만 안끼는 애들도 상당수 예상...
그래서.. 저는 어느쪽도 의견없고, 그렇다고 교육부나 정부 깔 생각도 없고,
결정을 따를 생각입니다.
개학연기가 그렇게 말처럼 쉬운거 아닙니다.
일단 법정 수업일수가 걸리고, 이것의 예외 적용하려면 교육법 개정해야 하는데 하필 총선때라서 국회가 발빠르게 움직이기도 힘들죠.
그리고 만약 수업일수 줄이지 못하게 되면 여름방학이 사실상 사라지게 되어 학생들이 폭염속에 수업해야 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외 부작용들도 많습니다.
교육부도 고민이 될겁니다.
마눌님 얘기 들어보면 연간 15일 까지는 학사일정(방학기간) 조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3월 개학이 3.23일로 연장되었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연장하면 15일을 초과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수업일수의 10%(초등 190일의 10%=19일)까지 수업일수 감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교육부 입장에서는 3.23일 개교를 강행하면 수업일수 감축없이 방학기간 조정으로 가능한데, 재연기하면 학생들 수업일수가 바뀌는거지요. 그리고 개학기 3.26일(19일 초과) 이후로 연기되면 수업일수 감축+방학기간 조정 이라, 학생들 수업일수가 많이 부족해집니다.
학교입장에 교과 범위는 정해져 있는데 수업일수가 줄어들면 부담이 되고, 개학 강행하자니 감염이 염려가 되는 상황이네요.
토요일 등교가 고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어쨌든 학교 빡셀듯... 수업도 촘촘하고 (토요일 나가게 되면) 토요일까지 수업하고 날짜 맞추느라 재량휴업일 같은 것도 다 없어지고 당연히 학기말 단축 수업 같은 것도 없고 엄청 빡세겠어요. 역시 할 때 하고 쉴 때 쉬는게 가장 정상적이고 문제가 없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