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요.
1급으로 군대 잘 갔다오긴 했습니다만, 국적만 미국에서 따고 계속 한국에서 생활한 것도 아니고 (전 솔직히 이 부분도 별로 밉지 않습니다. 가정 형편 되는 만큼 자녀한테 신경써주는 것의 연장선이라고 봐서요) ,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계속 자란 애들을 단순히 아버지가 한국 국적이라고 한국 국적으로 넣는것도 넌센스라고 봅니다.
매니지먼트 쪽에서 적절하게 잘 이야기 한 것 같은데요 전. 추천:솔
단지 한국 국적인 사람의 아들은 뭐 문제가 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어도 못하고 한국 문화도 잘 모르고. 그리고 전쟁이 언제 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의 관점에서 굳이 한국으로 가서 병역을 마쳐야겠다는 생각까지 할 필요는 없지요.
문제는 그 사람은 단지 국적이 한국인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한국 사람이 자신을 응원하라고 강요한 건 아니지만요, 어찌되었건 한국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런 상태에서 병역과 관련하여 이런 선택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네요. 특히 이런 시국에.
추신수 선수가 아들들을 조금 설득했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정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추천:그림자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