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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lg 톤플러스를 몇년간 써오다가 최근에는 소니의 넥밴드형 블투 이어폰인 WI1000X를 써왔지요. 남들은 아재 스탈이라고 까지만 솔까 넥밴드 스타일만큼 사용하기 편한게 없거든요. 근데 문제는 여름입니다. 더운 날씨에 칼라있는 옷에 넥밴드를 하면 목의 통풍이 막히는 느낌이라 갑갑하고 글타고 칼라없는 티를 입고 하면 보기도 그렇고 맨살에 닿은 느낌이 별로... 여기에다 요즘 미세먼지 마스크라도 하면 줄이 걸리고 슬링백이나 크로스 백을 매고 풀때 어깨끈이랑 간섭날때가 있구요. 지난달 말에 갤10 5g의 투피 감자를 보고 갈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마침 유플러스에서 갤10 5g를 4월말에 개통하면 원래 사전예약자들에게만 주던 갤럭시 버즈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 일케되면 삼성이 주는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과 유플에서 주는 갤럭시 버즈를 둘 다 받을수 있는 조건이라 결국 구매를 선택하게 됐지요. 화요일에 배송이 왔길래 3일간 사용해보고 소감을 올려봅니다. - 착용감 내부용 폼팁 3가지 사이즈와 귓볼용 폼 3가지를 주는데 이리저리 사용해보니 저한테는 내부용은 중간 사이즈, 귓볼용는 작은 사이즈가 맞네요. 큰 사이즈 쓸때는 귀가 아프더니 맞는 사이즈로 바꾸니 훨씬 낫습니다. 오래 끼고 있으면 다소 빡빡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것 때문에 못쓰겠다까지는 아니네요. 상당히 안정적이라 달리기나 운동을 해도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 착용 시간 그냥 귀에 차고 다닙니다. 첨엔 on off 스위치도 없이 케이스에서 꺼내면 on, 케이스에 넣으면 off라는 개념에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하루 지나니 익숙해지네요. -..-;;; - 배터리 배터리 시간 테스트는 안해 봤는데 특별히 부족하다거나 아쉽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밥먹으러 갈때 주머니의 케이스에 넣어 충전하고 이어폰을 사용할때면 무선 충전기에 케이스를 얹어 충전해줍니다. - 음질 음질은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써온 소니 WI 1000X 보다는 음질이 떨어지는거 같네요. 근데 이건 애초에 가격차이가 두배나는 거라 당연한건지도... -..-;; 그래도 처음에 우려했던 음질 저하나 끊김 현상은 없네요. 카페의 후기들을 봐도 초기 제품들의 경우는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데 이게 hw로 개선됐는지 sw로 개선됐는지는 모르나 최근 제품들은 불만글이 없더라구요. - 외부 소리 듣기 이게 보스의 qc20처럼 외부 소리를 잘 들려주면 좋겠지만 걍 외부 소음이 마이크로 다 들어오는 수준이더라구요. -.-;;; - 조작성 손가락 터치 만으로 재생 관련 조작이 가능하니 편하네유~ 한번 터치에 on/off, 두번 터치에 다음곡, 세번 터치에 이전곡 3초 누르기에는 첨에 외부소리 듣기를 설정했었는데 사용해보니 외부소리 기능이 별로라서 음량 + -로 변경했네요. - 편의성 편합니다. 슬슬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넥밴드를 안해도 되니 홀가분하네요. *.* 다만 멀티 페어링은 되는데 멀티 포인트가 안되는게 아쉽네요. 이것만 되면 완벽할거 같은데 말이쥬~ -..-;;; 결론적으로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삼성폰을 쓴다면 버즈를 쓰는걸 강추하고 싶네요.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enya A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TED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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