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중고나라에 올려둔 레노버 노트북 110s를 근 한달만에 팔았는데요.
저의 집 근처에 살았던 분이라고 하길래 가격도 1만원 깎아서 거래해드리기로 하고 퇴근시간에 맞춰 나갔습니다.
내차에 가서 노트북을 상세히 보여주고자 했으나 상대방이 거절하고 결국 길거리에서 노트북주고 현금받고 직거래를 했어요.
건네줄때 이 노트북에 지금은 없는 카트라이더를 둘째녀석이 깔아버리는 바람에 부팅 및 로딩이 많이 느려져서 아마 새로 윈도우 설치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얘길했고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정품이나 내 로그인 기록 및 마소에 등록된 기기도 삭제했으니 비밀번호 옵션 들어가셔서 이메일 새로 입력하고 사용하시라고 얘길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제 전화와서는
1.로그인이 안된다.->새로 윈도우 설치해라.방법은 검색하시면 나온다.
2.자기는 설치할줄 모른다.->방법은 인터넷에 나와 있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전화달라.
3.자기 친구가 그러는데 윈도우 부팅후 로그인 화면에서 이메일 못바꾼단다.그래서 환불해달라.ㅠㅠ
->친구분한테 USB부팅디스크 만들어달라고 해라.
4.친구는 맞는데 5만원달라고 한다.
->친구가 무슨 돈을 달라고 하냐.
5.나중에는 말을 “당신 어쩌구 저쩌구”
->녹취한다.
6.녹취는 불법이다->녹취 불법아니고 판례번호 알려줬더니 그뒤부턴 조용하네요.
아..직거래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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