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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차는 원메이크 레이스에 나갔다 돌아온 차라서, 꽤나 불-편한 물건들을 달고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무거운 롤케이지(1미터에 5킬로쯤 나갈것같은 환봉뭉치) 엔터테인먼트 불가에, 양쪽더듬이(깜빡이/와이퍼레버)와 10만광년쯤 떨어져있는 레이싱 핸들 미친듯한 접지력으로, 한번 트럭이 만들어낸 요철에 빠지면 핸들이 안돌아가는 비싼 레이싱 타이어 비싼 입맛으로 고급유 아니면 먹지 않겠다던 맵핑 약간 매운냄새가 나는 마후라 밟으면 앞으로 쏟아질것같은 뷁기 그리고.. 조금 밟았다 싶은데 요철만 나오면 트램폴린을 타는듯한 승차감. 2주에 걸쳐 이것뜯고, 저것빼고, 그것 바꾸고.. 이래저래 삽질을 걸쳐 쑈-바- 말고는 작업의 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전에 타던차에서 작기를 빌려서, 앞뒤쇼버의 댐핑(출렁임/감쇄력) 조정을 해 보았습니다. 2000년대 차량에는 그나마 있던 템포러리 타이어가, 이제는 2010년대의 차에서는 아예 없어져서 트렁크 아랫쪽을 뒤적여봐야 저런 작기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바퀴쯤이야 그냥 핸들 돌리면 잡히는 위치에 있는데, 뒷바퀴는 작기로 들지않으면 손이 안들어가네요. 레이쓍 쑈-바- 라는 놈은 단수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이놈, 일반도로세팅이라고 들었는데... 앞이 20단 중 6단, 뒤가 20단 중 8단에 들어가있군요. 일단 다 풀어놓고, 앞을 2단, 뒤를 4단에 넣어봤습니다. ...출렁이긴 하는데, 딱딱하지도 않고, 원하는 속도영역에서 폴짝폴짝 뛰지도 않는군요. 이제야 원하는 '완전 순한맛'에 가까워졌습니다. 음.. 그런데, 다음번 조정을 하려면, 어디선가 차량용 작기를 구해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토바이 드는 평판형작기는 싣고다니기 꽤나 무거우니까요. 음.. 조절하고 타봤는데, 조금 조이긴 해야할 듯 싶긴 합니다. ..너무 순해요. 후추정도는 쳐 줘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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