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질문-m    글쓴이:roggy , Hit : 564

동문 밴드에 올라온 글의 일부입니다. =================================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항상 물이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져서 작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물을 빼고, 논바닥을 말려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 정말로 가끔 물을 빼 주나요?

roggy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7140 친절도:26903

hithere 정보력:780 친절도:1194   08-21 22:38 동물이건 식물이건 한번씩 물을 빼줘야 하므니다....ㅎㅎ 귀농 1년차 입니다.... 논에 항상 물이 가득한건 아닙니다.... 물관리 잘해야합니다..... 전 아직 논농사는 안해서 관리는 못하는 수준입니다..

물탱이 정보력:15080 친절도:18230   08-21 23:01 물 빼주면 뿌리에 산소공급과 메탄 배출이 조금이라도 되겠죠 근데 수확량 차이 미미 합니다....... 논바닥 마를 정도로 물빼는건 콤바인 진입 때문에 그러는겁니다 한마지기 보고 농사 지으면 물빼고 넣었다 할수 있죠 근데 벼농사로 먹고 살 정도로 농사 지으면 그냥 수위가 높지 않게만 유지하면 됩니다 바닥 말리다 태풍맞으면 쓰러지고 뿌리 들려서 허였게 말라 죽을텐데요... 그냥 물 있는 상태에서 맞으면 쓰러지는게 다인데 요즘은 콤바인이 좋아서 쓰러진 벼도 잘베어집니다 지방 아파트 한채가 논바닥에 굴러 다니거던요......

헤이보이 정보력:900 친절도:982   08-21 23:10 모바일- 견지꾼님 출동하실 겁니다 ㅎ 보통 초반에 물을 대고 물을 줄였다가 넣었다가 하기는 해요. 클때는 바싹 말리면 죽으니까 물기는 항상 어느정도 남아 있어요 완전 말리지 않아요 벼가 쓰러지는 것은 거름 비료 그리고 벼의 종류에따라 다른 것 같아요 비료를 많이 주면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벼가 익을때 벼가 많이 달려 있으면 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논을 말리는 것은 조금 컸을때 말렸다가 수확할때 쯤이면 바싹 말리죠 논을 말리는 이유는 마지막에 벼가 알맞게 익어가라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한가지 이유는 논 바닥을 바싹 말려야 농기계가 논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리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농사 지으시는 것 옆에서 구경만 해서 정확하지는 않고요 위에서 얘기 했듯이 견지꾼님이 출동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

철이 정보력:460 친절도:598   08-21 23:14 물빼서 땅을 말리는 것은 볏대와 줄기를 강하게 해주고 포기차게 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얼마나 물빼고 넣기를 잘하는냐에 따라서 도복과 수확량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샤각샤각 정보력:2230 친절도:1199   08-21 23:23 어떤 분은 땅을 말리면 모들이 지들 살겠다고 땅속 깊이 뿌리를 뻗으려고 한답니다. 한마디로 모를 단련을 시키는 일입니다. 처가집에서도 물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더라구요 추천:시냇물

흰여울 정보력:4150 친절도:6276   08-22 00:51 어릴적에 논에 물차있는건 모내기 후에 장마비 지난후 까지 밖에 못봤는데... 그 후에 여름 가기전에 다 마르고 논에 들어가서 잡초 뽑았는데.. 근데 요즘 쌀에도 풀씨가 섞여 있드라는...

서툰걸음 정보력:1320 친절도:3943   08-22 01:34 집앞이 논인데.... 물 뺐다 다시 넣는건 못 본듯... ^^a

복합기 정보력:65890 친절도:57125   08-22 03:04 벼농사에 물이 필요한 량은 생육시기에 따라 다른데, 시험조사 결과를 보면 물을 많이 필요하는 때는 수잉기가 21%이며, 모내기 직후의 착근기는 20%, 다음은 유수발육전기로 18%, 출수개화기 17%로 4시기에 많은 물을 필요로하고, 유효분얼기 8%, 무효분얼기 3~4%, 분얼감태기 12%, 등숙전기는 4%로 생장 시기별로 물의 요구도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난지에서의 일반적 물관리를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착근기의 물관리. 모내기 후에 착근이 될 때까지 약 7~10일 간은 10cm 정도로 물을 대고 모가 쓰러지거나 동요하지 않도록하고, 뿌리로 부터 수분흡수를 충분히 시켜 식상(상처)이 적도록 한다. 2. 유효분얼기의 물관리. 분얼기에는 수심을 3cm 전후로 얕게하고 분얼을 촉진 시킨다. 물이 끊기면 포기주위의 흙이 굳어져서 분얼을 억제 한다. 분얼초기에는 이른 아침에 관개하여 물의 온도를 높여 밤에 지온의 저하를 막아 유효 분얼을 많이 하도록 해주어야한다. 3. 무효분얼기의 물관리. 이 시기에는 물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생육조건을 좋게하기 위하여 중간 낙수(물을 뺌)를 한다. 이 시기는 최고분얼기인 출수 35일 전을 중심으로 무효분얼기로부터분얼감퇴기에 걸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출수 전 30~40일에 해당한다. 4. 수잉기 전후의 물관리. 물을 많이 필요로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유수의 발육과 개화수정이 저하되어 감수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므로 항상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벼는 유수분화기로 부터 25일 후에 출수하고, 벼가 전체가 개화 수정할려면 10~12일정도 소요되므로 그 동안은 다소 깊게 관개 한다. 5. 출수기 전후의 물관리. 개화 수정한 벼알이 발육 비대해서 완전한 미(쌀)가 되기까지 약 35일이 소요되므로 등숙기간에 물이 필요 한것은 출수 후 약 30일 정도이다. 이 기간은 벼의 등숙기간 중 잎에서 광합성에 의하여 합성한 동화전분 등을 이삭에 전이 시켜 현미를 생산하기 위하여 중요한 생리작용을 영위 하므로 물이 필요하게된다. 6. 낙수(물을 뺌) 쌀의 발달과정으로 낙수의 적기는 난지의 보통 만생종에서 출수 후 30~35일경이다. 이것은 기준 일뿐 생육정도에 따라 낙수의 시기를 결정 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배수가 나쁜 습답은 일찍히 낙수하며, 사질토로서 누수가 심한 논이나 건조가 좋은 논은 급속히 건조되지 않게 낙수 이후에도 3~4일에 한번씩 관개하여 토양을 추겨주며, 바닥이 서서이 마르도록 해야한다. 추천:견지꾼

쏘렌티아 정보력:19140 친절도:5307   08-22 03:20 어머니를 도와 올해 처음으로 농사를 짓고있습니다. 무농약단지를 하고있습니다. 처음에 좀 자라면 뿌리가 잘 퍼지라고 물을 빼주는 기간이 있습니다. 당연히 태풍이 오기 한참전에 합니다. 전남 화순군 입니다. 주변에도 모두 물을 한번 빼서 논을 말리는 과정을 한번 거치네요. 말렸다 물을넣다를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번만 하네요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8-22 05:02 좋은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벼농사에 정답은 농군이 모내기 한뒤로 추수 할때까지 몇번을 논에 가보는지.... 모내기 하고 일정 시간 물을 안대죠 그 후론 물높이를 일정하게 유지 하고 벼 이삭 핀뒤로 물관리 신경 맣이 씁니다 복합기님 댓글 참조 허시길...

LuxEtNox 정보력:700 친절도:1329   08-22 10:05 역시 투피 한가지 직군이 아닌 여러 직군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다 보니 ^^ 종종 이런 생각지 못했던것도 알아가는군요. ㅋㅋㅋ 추천:노얀

그림자_ 정보력:900 친절도:1683   08-22 11:03 모바일- 수렁(물이 솟구치는 곳)근처에 있는 벼들은 벨때까지 익지않고 계속 푸르고 굵게 자라기만 해하고 익지 않아서 수확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