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와 같은 MST 방식 결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를 수령한지 18일만에 상태가 메롱해졌네요.
2주 정도 이곳저곳 잘 쓰기는 했습니다. 딱히 안 되는 곳이 없을 정도로 호환성은 좋았습니다.
삼성 폰과 자성 발생 위치가 달라서 결제 단말기에 댈 때 위치를 약간 아래로 내려야 하는 정도만 유의하면 되었고요.
그런데 주말에 대형마트 가서 쓰려고 할 때부터 뭔가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산대에서 자꾸 문제가 일어나서 기존 결제방식으로 일단 처리한 뒤 고객센터에서 취소하고 터치결제로 재결제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마지막으로 다시 결제 활성화가 안되더군요.
휴대폰에서 발생한 초음파 신호를 케이스에서 감지를 못 하게 된 듯 합니다.
신호 잡는다고 불이 깜박이다가 그냥 꺼집니다.
제조사 측에 문의해보니 콕 집어서 해당 증상에 대해 언급은 없었지만 일단 일련의 버그를 인지하고는 있는 듯 했습니다.
사전신청 물량은 유료 베타 테스트 성격을 겸한 게 아닐까 싶군요. 해결책은 마련할 듯 합니다만 초반 불편함은 어쩔 수 없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결제방식으로 채울 이벤트 목표 결제금액/횟수는 얼추 채운 상태라 당분간 빼놓고 관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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