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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3번 누렁이 군요. 옛날 직원중에 7번(고기 대신 밥) 인 친구가 있었는데. 고기집으로 회식가면. 고기 안먹고 가만히 있습니다. 공기밥을 먼저 시켜주면. 그때부터 밥하고 고기를 먹습니다. 고기 엄청 먹습니다. 더불어 밥도 계속 시켜서 먹습니다. 고기부터 먹고. 나중에 밥이나. 냉면 먹으라고. 밥 안시켜주면. 삐져서 가만히 있습니다. 본인은 괜찮으니 어서들 드세요. 하면서 입은 엄청 나와있습니다. 어디선가 잘 사는지 궁금하군요.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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