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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푸님이 픽업하러 와서 같이 월미도로 넘어갔었죠. 매번 느끼지만 시내의 날씨랑 월미도 날씨랑은 많이 틀리더라구요. 바람도 많이 불고 밖에 나와서 일하니 확실히 더 추워요. 오후 4시반부터 시작해서 새벽 1시넘게까지 작업을 했지만 코인기에서 오는 신호를 정확하게 카운트하는게 안 되네요. 물론 예상은 했지만요. 사무실에서야 바로 코인기를 옆에 두고 하는거라 문제가 없었는데 현장은 20m이상의 신호가 케이블로 오는 신호라서 기계가 동작할 때 발생하는 모터 노이즈나 잡음등의 신호가 코인 신호에 섞여 들어오는 것으로 판단되네요. 코인신호가 0.1초의 펄스성 신호라서 신호처리를 잘하지 못하면 노이즈에 의한 신호도 카운트할 여지가 있습니다. 어제 오실로스코프를 가져갔어야 하는데 안일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계측기를 챙겨가지 못해서 정확한 판단을 못하고 동작하는 결과만으로 추측한 결과가 그렇습니다. 코인신호 입력단에 파형정형 회로를 추가하던지 야구머신보드의 코인신호 추출위치를 다른곳으로 옮기던지해서 다시 현장에서 시험할려고 합니다. 전원도 완전분리해서 동작시키는 방법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RFID코인기도 타석에 설치해서 잠깐 시험했는데 여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원을 공통 그라운드로 묶어버리면 오동작이 생기네요. 전원과 신호를 완전 분리를 다시 해서 시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하고 싶어도 시간도 늦고 날씨도 추워져서 새벽 1시가 넘어서 카푸님부부와 철수했네요. 사진은 작업하기전과 작업하면서 몇장 못 찍었네요. 그래도 잠깐 월미도 분위기를 느껴보시라고.ㅎ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느와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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