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3년식 카렌스2 디젤을 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 소유였다가, 제가 인수해서 지금까지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DIY도 직접해보고 해서 애착이 많이 가는 차량입니다. 

 

잔고장 없이 잘 몰고 다녔는데..

 

연식이 연식인지라 작년에 에어컨 가스가 세서, 장안동에 유명한 제**에어컨에서 고압파이프도 교체했습니다. 

 

올해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처형식구들과 경주로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에어컨을 고쳤기 때문에 또 고장이 날꺼라는 생각을 못한 체~)



경주 대릉원에 주차를 시키고 덥지만 천마총, 첨성대도 구경을 하고 이제 숙소로 들어 가려고 하는데...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만 엄청 나오는 사태가 발생



자세히 들어보니 컴프레셔가 도는 소리가 안들려서 속으로~~~ㅈ됐다... 생각하고... 



컴프레셔 사망을 직감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여름에 식구들 데리고 어떻게 서울까지 가지...생각을 하다



안되겠다 싶어 가까운 카센터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가 토요일 4시가 넘은 시간이라...경주 시내에 카센터 연곳이 많지 않더군요



한곳을 갔지만.... 주인분이 다른 차를 보고 있었기에..



차를 돌려... 문열린곳을 찾아 봤는데.... 다행히 앞에... 카센터가 문을 닫을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점검을 부탁드렸습니다. 



점검을 하시다가 사장님이 컴프가 문제가 아니라... 휴즈박스에서 컴프로 전기를 못보내고 있다. 하시면서



전선을 밧데리와 컴프를 직접연결하니 컴프레셔가 "윙" 하고 돌더군요



그래서 여기서는 고칠수가 없고, 기아센터에 가서 배선을 확인해야 한다는 말을 하시면서



정리를 하는데....



배선을 다시 정상적으로 하니, 컴프레셔가 다시 "윙"하고 잘 돌아 버리는 상황이 발생



사장님이..진짜 배선이 이상하네..하면서... 점검을 했으니...2만원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여름에.. 차량 점검을 하시고... 에어컨도 고쳤으니... 당연히 드리고 왔습니다. 



이차저차해서...에어컨은 서울에 올때까지 잘 되었고... 무사히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끝이면....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겠지요



다음날 마트에서 주차를 하는데... 후진기어를 넣으면, 후방카메라와 후방감지기가 



작동을 해야하는데... 후방감지기만 작동을 안하는 사태가 발생



경주 카센터 사장님이 이야기 한데로... 배선이 이상하구나...



하고 기아오토큐에 가서 배선 점검 받아보니... 배선에는 이상이 없고



후방감지기 메인박스가 문제가 있다면서. 후방감지기 메인박스에 있던 전원케이블에 



전원확인을 하니...전원이 들어오더군요...



감지기도 오래되었으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다시 전원코드를 연결하니..



다시 후방감지기가 정상 작동을 하는 상황이 발생......



아~~~~~~ 이게 무슨상황인가...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편안하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또 에어컨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 헉~~~~~~~~~~~~~~



진짜 차 바꿔야 하나~~~~



가까운 카센터와 기아오토큐를 가서 에어컨을 다시 점검을 받아봤습니다.



왜 2군데를 갔냐면....



첫번째 카센터는 가자마자.... 사장님께서.. 내가 기아 서비스센터에 있었는데... 이거 못고친다...



경주에서 이야기한데로.. 컴프가 문제가 아니라...휴즈박스에서 전원이 컴프로 안들어온다..



차를 1주일간 맞겨야 한다....



두번째 기아오토큐는 휴즈박스 전체를 갈아야 한다... 휴즈박스는 검색해 보니.... 제고가 없어서



못고친다.... 장안동에 가봐라....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런데... 다시 직결(컴프와 밧데리를 바로 연결)한 이후에는 다시 에어컨이 장상 작동...



이여름에 에어컨이 다시 안되는 사태가 발생될지 몰라..



장안동을 가봤습니다....



제일 유명한 곳에 전화를 드렸는데.... 워낙 손님이 많아... 예약을 하지 않고는 점검이 불가하고..



또한 배선 문제는 바로 잡히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꼭 예약을 하고 오시라고 하더군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음을



이해하고... 다른 장안동 에어컨점에 컴프, 배선.. 기타등등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 카센터에서는 여기서는 못고친다...... 라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제가 봤을때는 카에어컨은 일단 컴프, 콘덴서, 파이프, 가스 문제가 제일 많아



고치기가 쉬웠지만.. 배선문제는 다들 고개를 절래 절래~~ 하시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기아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가니...



에어컨 전문 기아오토큐를 안내 하더군요 (첫번째로 간 오토큐 아님)



거기가서 다시 이야기를 하니...지금은 에어컨이 잘되니... 안될때 오라고 하는 사태가 발생...



직결로 연결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다시 잘되고 있었습니다. 



다시 안될때 오라는 이야기만 듣고 나왔는데...



일요일에 다시 안되는 사태가 발생...



어제 월요일 아침 출근전에 기아오토큐에 차를 맞기고 왔습니다. 



속으로~~ 또 못고치면 어케하지... 휴즈박스가 없다고 하면 어케하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기아 오토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에어컨 서미스터" 일명 "에어컨 핀센서" or "에어컨 온도센서" or "에바 핀센서"



이게 고장나서... 전기가 안들어 오는거라고.....



에어컨이 안되서 인터넷검색을 했을때..



에어컨 서미스터가 고장났을때에는



온도 센서 이기때문에.... 차량 시동할때는 잘되는데.. 운행도중에 찬바람이 안나오거나...



에어컨 파이프가 얼어버리는 사태가 발생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차의 에어컨은 서미스터 문제가 아닌줄 알고 있었고



다른 카센터에서도 이런것만 알고 있었던것 같더군요~~



다시 검색을 해보니.. 



- 시동건 상태에서 에어컨on시 커넥터에 12v전원이 들어와야 하는데.. 안들어올경우 써미스터 점검..



- 차량점검기로 점검해보면... 나온다고 하는데.....



왜 다른 카센터에서는 이걸 못잡았는지................ ㅡㅡ;



서미스터 자체는 비싸지 않았습니다. 1만원 이내~~



예전차들은 데쉬보드를 뜯어 교체하거나.. 편법을 동원하여 교체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에 나오는 차들은~ 서미스터교체 교체를 아주 쉽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름휴가때....이런상황이 발생해서 당황,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제대로 고쳤기 때문에...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3줄요약



- 여름에 에어컨 고장은 스트레스와 죽음을 목격할수 있다.



- 에어컨 고장시에는 컴프레셔, 에바, 콘덴서, 배관, 가스, 서미스터 등이 제일 문제가 많다.



- 돈벌어서 좋은 차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