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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몇년 하면서 아직 잘하지는 못하지만 수영장을 몇군데 다녀보게 되서 혹시라도 수영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정보차원에서 한번 경험 올려봅니다. 수영은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탄천운동장 수영장에 다니고 있네요. 그 사이 잠실 공사때문에 올림픽수영장도 한달 다녀보고 탄천 공사때문에 성남종합운동장 수영장도 한달 다녀봤어요.. 각각 수영장의 느낌을 적어보면..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 시설: 낙후되었단 표현외에는.. 86년 준공이니 뭐 시설은 좋지 않습니다. 그냥 물과 샤워장 라커룸이 있다 정도 드라이기가 4갠데 수시로 한두대가 고장나서 드라이할때 대기가 깁니다. 짤순이도 한대라.. 라커룸에 옷과 신발을 같이 두게 되고 열쇠로 잠그는 방식입니다. 50미터(수심1.2m) 하고 5미터 잠수풀이 있습니다. 상급반 이상은 잠수풀에서 경영 및 점프입수, 다이빙등도 배울수 있습니다. 잠수풀은 언제나 가봐도 무섭습니다. 근데 물이 차가와서 상쾌한 느낌을 받고 25m라 금방 끝까지 가서 수영을 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ㅋㅋ 도심에 가까이 있어서 회사원들이 아침에 많습니다. 초중급반엔 아가씨 반 아저씨반에반, 총각 반에반 정도.. 상급반 이상은 그 많은 아가씨는 다 없어지고 아줌마와 아저씨만 남습니다..ㅋㅋ 강사님들이 아주 열심히 가르칩니다. 항상 같이 물에 들어와서 한명한명 봐줍니다. 자세 교정도 많이 해줍니다. 선출도 있고 오랜 기간동안 가르쳐서(정규직입니다) 내공이 높습니다. 수영 진짜 빠른시간내에 빨리 배우고 싶으면 여기서 배우면 정말 빨리 늡니다. 대신 운동량도 어마어마 합니다. 무진장 뺑뺑이 돌립니다. 연수반같은 경우 거의 매일 최소 2000m 에 오리발 끼면 3000m 굴립니다. 주차비가 따로 있습니다.-아무래도 도심인데다 야구장도 있고 그러다 보니.. 수영매일반과 주차까지 하면 매달 10만원이 넘습니다. 사설보다 비싼듯 합니다. 물은 최고의 수질을 자랑합니다. 다녀본 곳중 수질은 제일 좋습니다. 울림픽공원 수영장 한달 다녀봤습니다. 여기도 5m 잠수풀과 50m 풀이 있고, 50m는 한쪽 끝 초급반 레인을 제외하고 절반은 2m 수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m 정도 되는 수심이 수영하기 좋습니다. 1.2m 는 너무 얕아서 자꾸 일어서려는 충동이.. 시설은 잠실보다는 좋습니다. 샤워장도 좀 더 넓고 사우나도 있습니다.(바글바글) 아무래도 주거지 근처라 아줌마들이 많습니다. 아니 그냥 사람이 많습니다. 강사님들은 종합운동장하고 비슷합니다. 항상 물에 들어와 계시긴 한데 한명한명 봐주시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좀 이상한데 5m 풀에서 오리발 수업을 합니다. 그래서 턴하기 바쁩니다. 오리발 끼면 좀 달리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주차는 공짜입니다. 토요일도 공짜라 동네에서 올림픽공원 가서 놀때 차대고 놀아도 주차비가 공짜라 좋습니다. 대신 주차할때 차가 좀 많아서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좀 성가십니다. 물은 깨끗은 한데 좀 약간 짠듯합니다. 종합은 그냥 수돗물에 소독약 냄새인데, 여긴 약간 바닷물느낌? 운동량은 그냥 적당합니다. 아줌마들이 많다보니 완전 빡세게는 안굴립니다. 여기도 비쌉니다. 9만원인데 그래도 주차가 공짜라 더내진 않아서 종합운동장 보다는 쌉니다.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 50m(수심2m) 수영장과 25m 수영장이 있습니다(25m 수영장은 한번도 안가봐서 어캐생긴지도 모름) 끝 2개 레인만 바닥에 1.3m로 뭘 깔아놨고 나머지 레인은 끝에 3-4m만 발판이 있을뿐 모두 2m 수심입니다. 물도 수질 관리가 잘 되서 깨끗한 느낌입니다. 시설도 비교적 새거라 잘 되어 있습니다. 샤워장도 적당하고 사우나, 온탕이 있습니다. 카드로 찍으면 번호받아서 라커에 가면 됩니다. 키도 워터파크 같은데 가면 있는 전자식 비스무리한거입니다. 수심이 있다보니 점프입수도 맘대로 할 수 있고 바닥찍기등 여러가지 배울수 있습니다. 다만 강사님이 물속에 들어온걸 본적이 없네요. 그냥 시키기만.. 그래도, 혼자 배워야 할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잘하는 분들 보면서 배우면 뭔가 느는 느낌입니다. 월화목금(수요일은 자유수영 가능) 4일만 가면 한달 48000원입니다. 주차도 포함입니다. 엄청 저렴합니다. 평생 운동으로 생각하시면 최고의 수영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질도 깨끗합니다. 종합운동장보단 덜하지만 올림픽하고 비슷하거나 좀 나은듯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여기저기 산재해 있지만 그래도 가까운곳에 항상 댈 수 있네요. 제가 다니는 타임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요 성남종합운동장 수영장 탄천수영장이 공사할때 한달 다녀봤습니다. 50m 1.3m 레인이 있습니다. 5m 잠수풀은 일반에겐 공개하지 않더라구요. 50m레인이 있는 공간에 비해서 좀 좁은 느낌입니다. 수영장에서 나가면 벽까지 5m 정도.. 다른 수영장들은 관객석도 있고 경기장 느낌인데 여긴 딱 수영장만 있습니다. 그래서 좀 답답하네요. 수질은 좀 안좋더군요. 물속에서 반대쪽 레인 끝이 안보이는 수영장은 네군데 중 여기만 그래요. 그래도 일반 사설 수영장보단 좋습니다. 국내 호텔수영장이나 해외 5성급 호텔 수영장 다녀보면 얘네는 그래도 호텔인데 왜이리 수질 관리 안하나 하는 느낌인데 그런데보단 훨 좋아요. 강사님들은 열심이십니다. 많이 가르치려 하고 한명한명 봐주긴 합니다만 많이는 아니네요. 수영장 규모에 비해선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거기에 샤워실도 너무 작아서 두세번 턴을 돌아야 다 씻고 나올수 있습니다. 도심에 있다보니 편의시설을 넉넉하게 못 가져간거 같습니다. 그러면 수용인원도 줄여야 할거 같은데 사람은 종합운동장 수준으로 많아서 좀 불편합니다. 여기도 가격은 쌉니다. 주차 무료구요. 다만 새로 문연지 얼마 안되서 기본적인 시설들은 모두 블링블링 합니다. 쓸데가 없죠. 선릉 샹제리제 수영장 스쿼시하다 무릎이 아파서 대신 수영을 몇달 했었네요. 25m 레인입니다. 한쪽은 1m정도 반대쪽은 1.5m 정도. 설이다 보니 수질관리는 사설중엔 잘하는거 같은데 약을 너무 풀어서 약냄새가 많이 났던거 같습니다. 강사님들은 아무래도 사람이 얼마 없다보니 정말 1:1느낌을 가르쳐 줍니다. 자세도 많이 잡아주고.. 근데 뭔지모를 전문적이지 못한 느낌같은? 학교 선생님과 학원 강사님 같은 차이같은 느낌.. 유일하게 오리발도 비치하고 있어서 오리발을 따로 안사도 오리발 수업이 가능합니다. 근데 25m에서 오리발 끼고 가봐야.. 한달씩 안끊어서 한달에 얼만진 모르지만 10만원은 넘었습니다. 그래도 주차는 공짜인데 주차장이 거의 항상 만차.. 그냥 도심에 있는 수영장이라 다니지 큰 수영장 다닐만 하다면 여길 다니진 않을거 같습니다. 다른 목적이 있다면 모를까. 물은 좋았던 것 같은.. ㅎㅎ 개인적으로 위치 상관없이 다니라면 아무래도 첨 배운 종합운동장 수영장이 비싸도 강사분들이 좋아서 다니고 싶은데 회사가 분당이라 탄천을 다니고 있습니다만 탄천도 좋은듯 합니다. 수영 빨리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종합운동장 수영장으로 .. 추천:냉철심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파니샤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쮸니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wmk6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다이버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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