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주식하시라고 추천 드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주식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몇주 사이에 왜 갑자기 바꾼걸까요? 그 몇주 사이에 어마어마한 돈이라도 손실을 봤던거라서 회의나 후회가 들어서?









1. 지난 2달은 파티였습니다.

유동성 파티와 저가매수의 타이밍이었습니다. 1400 1200간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저점은 아무도 모르지만, ( 시장의 합의기 때문에..) 최저점 이틀 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 조차도 헷갈려 하면서 

아오 씨~ 물렸다..이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Oh Da.**.. 이렇게 말을 했을까요...





그러나... 그 최저점을 확인하고..모두가 올라오는...공포를 딛고 올라오는 그 시점에서는 누구나 아무거나 사도 다

오르는 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 하시라 추천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2달 동안 주식해서 돈 못번사람은 아마 아무도없을겁니다.





지난 2개월 사이에 투자해서 1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못벌었다구요?

에이~ 그럴리가 없습니다! 이상한 파생상품에 손댄게 아니라면 알주식이면 무조건 다 수익났습니다

근데..만약 진짜 손실을 보셨다면...똥손 인증하시는겁니다 ㅠㅠ









2.이 저가의 매수의 시기는 지났습니다.

지금 코스피가 1980입니다. 이 시점은..코로나로 난리나기 전에도 작년에 있었던 수치입니다.

올라올만큼 많이 올라온겁니다.



그럼 이제 다시 개폭락? ...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시장의 분위기를 보면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올라갈 종목만 올라가고..안 올라갈 종목은 안 올라가고..오히려 거꾸로 내려가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메가스터디 교육, 헬릭스미스 이런 종목들 한번 보세요.. 보유자들은 눈물 날 정도일겁니다.

언택트니, 온라인 교육 수혜니 하면서 폭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을 붙여대더니, 무료강의로 인한 적자라고

다시 이번에는 폭락하기 시작..... 개인투자자들 대거 고점에 물렸어요...

재미있는건, 여기에 투자한 사람들 상당수가 현직 교사들과 강사들이 많다는거죠.... 

너무 잘알고 정말 수혜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주식이 그렇게 쉬울리가...



이건 몇십년전 흑백TV시절에 피터린치가 하던 방식이었어요... 지금은 이 방식이 안통합니다

마젤란펀드가 2020년에 그 방식으로... 운용했으면 수익률이 연간 -30%날겁니다.







그럼 내가 어떤 종목을 사는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고, 어떤 종목을 사는가에 따라 손실이 결정되고, 어떤 경우에는

영원히 본전이 안 돌아오는 사태도 벌어질 수있다는 겁니다.



즉,지금까지와는 달리 매우, 어렵고 인내와 판단과 용기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한 시기가된거죠.







3. 그래도 주식 투자하면 돈 벌잖아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예를 들면 미국계 펀드라면, 아이비리그에서 제일 똑똑한 수재들을 뽑아서 펀드매니저를

시킬겁니다. 수학도 잘하고 금융도 잘 알고, 그리고 금융시장의 생리를 차근 차근 익히면서 트래이딩을 하겠죠



요즘 개인투자자들이 예전 같지않다는걸 보고깜짝 놀랄때가 잇습니다. 어마어마한 공부를 해서 아니면

엄청나게 많이 당해봐서 금융시장의 생리를 몸으로 체득한 것일 수도....

기관투자자들도 마찮가지입니다. 경제 경영을 공부한 집단이 때로 한회사에서 일하면서 단체로 깡패처럼 집단으로

분업해가면서 트레이딩을 합니다.





그럼... 아 남들 돈 벌엇다던데..하고 들어가시는 분은.... 나만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는겁니다.



카지나 전공한 사람과, 카지노 밥 먹고 도박에 능한 사람들 판에, 어리숙한 한명이 돈들고 들어오는 셈이죠 -.-





4. 그럼 역시 답은 없는건가요?

주식은 금융이고 경제이기 전에 또 한가지의 논리가 있습니다. 게임의 논리...

이 게임의 논리를 익히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시장은 하루에도 매일 매일 이야기를 합니다. 이 시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읽을 수있는 사람이라면 시장에서

초과수익률을 낼 수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예를 들면 어제 시장은 이렇게 이야기햇습니다.

와 엄청 올랏네..일단 수익난건 차익 실현해... 라고...

그리고 오늘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거 올라가면 어디까지 올라갈 수있어? 

야 오늘 한번 상방향 테스트 살살 해봐..콜불로 살살 때려가면서 조심스럽게 한번 끌어올려봐.... 







시장에서 나오는 수 많은 숫자들과 지표들을 보고 , 시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주식 하셔도 좋습니다. 

사실 제일 좋습니다. 제일 큰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정 반대로 제로섬 게임이니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탈탈 털리게 되겠죠.













종목을 볼때.... 이거...앞으로 유망할거야..( 오답입니다. 감이네요.)

이 종목 청산가치 보다 더 싸.. 무조건 올라..더 안 떨어져( 오답입니다. 현대차 보세요. )

이 종목....배당만 받아도 남는 장사야..( 오답입니다. 현재 은행주 금융주 한번 보세요. 5% 배당 받고 -50%면 실제로는

-45%인셈이고... 주가가 떨어지니 실제 내년에 받는 배당은 5%가 아니라 2.5%로 줄어들게됩니다 )







5. 카드가 없다.

기관투자자들이나 전문 투자자들은 전쟁터에 나가면서 총 칼 크레모어 수류탄 박격포를 들고 나갑니다

그런데 개인들에게는 오직 소충 한자루 밖에 없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헷지할수 있는 수단들이 많고 총알도 많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총알 딱 몇발밖에 안줍니다. 그런데 개인들은 그나마 이 총알도 한방에 다 쏴 버립니다

그럼 총알도 없이 전장에서 굴러야 하는거죠.



누구는 총알 1000발을 가지고 나눠가면서 차근 차근 전투하는데, 1개월 이내에 심하게는 1주일 이내에

있는 총알 다 쏴 버리고....오직 오르기만 기대만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이길 수가 없습니다 -.-











만약 요행으로 돈을 벌길 원한다면 강원랜드가 훨씬 더 빠릅니다. 하루만에 바로 결론 나니까요.

수익률도 더 좋을걸요? 성공만한다면....

주식은 야금 야금 야금 야금...속태워가면서 살살 나의 소중한 돈을 녹여없앱니다. 설마 설마 하다보면

어느순간 반토막은..아주 흔한 경우이고.... -90%도 흔합니다

나는 아니라고 하시겟지만 저도 -85% 짜리 있어요..... 흔합니다 -.-







더 긴 이야기를 드릴 수도 있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장에 들어가시려면, 그 시장에 있는 그 누구보다 더 도박을 잘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금융시장이라는 도박에 경험이 없으면... 그리고 반토막 나도 딱 쳐다보면서 한판 더! 라고 할 수있는 용기가 없으면

시장에 들어가시면안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긴가요?

1억 수익이라는건 1억 손실이가능하다는 이야기가됩니다 단 1%의 확률이라도 그게 벌어지면 나에게는 100%의 확률이됩니다.





아무런 경험도 없이 시장에 들어가시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앞으로 6개월 1년 후의 계좌가 눈에 보여서 안타까워서

말씀을 드립니다.







진입할때, 내가 가지는 리스크의 크기, 수익률의 크기, 엑시트할 주가 진입 주가 모든걸 계산하고

그래 가자! 이정도면 내가 이길 확률 80%야! 하고 들어가도.. 20%의 이변이 자주 일어나는게 주식 시장입니다.





누군가 그러시더라구요. 사람이 배우자와 잃었을때 받는 스트레스가 제일 큰데, 

주식으로 손실보면 그 스트레스가 그것보다 더 크다구요.........이렇게 공감갈수가..











그래도 .저는 할겁니다. 가즈아!~ 개폭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