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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삼성의 칭찬하기 위한 글임을 밝혀둡니다.물론 저는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티비, 타임캡슐, 에어팟 등등을 가지고 있는 앱빠입니다. 어제 저녁 지하철 안에서 오늘 삼성 갤럭시 노트의 언팩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맥을 신봉하는 앱둥이로써 몇년전까지만 해도 애플의 키노트를 라이브로 시청하기 위해 새벽까지 잠을 안자고 버티던 유저입니다. WWDC을 비롯해 애플의 키노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애플이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를 잘 포장한 좋은 프리젠테이션입니다. 맥북으로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할때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시청하게된 키노트가 저를 애플빠로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에서 신제품에 대해서만 집중할 때 다뤄지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정보를 얻게 됩니다.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잠을 깨우며 인터넷질을 하던 중 MS와의 협업에 관한 글을 보게되고, 갤럭시 북의 글을 접하면서 궁금함에 삼성 사이트까지 들어갔다가 삼성 갤럭시 언팩의 영상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앞서 얘기한것처럼 애플은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철학을 부여하는데 긴 시간을 쏟아붓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예술을 강조하였고, 팀 쿡은 장애인의 접근성과 삶의 향상, 참여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애플이 삼성을 앞서 나가는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노트 10에 집중되어 있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북, DEX, MS 협업 등을 찾아보기 위하여 빠르게 스크롤링을 하다가 뒤편에 UN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UNDP와의 파트너십을 보게 되었습니다. UNDP의 사무총장이 연단에 올라오자..."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는 놀람을 주었던 것이죠. 삼성은 노트10에서 삼성 글로벌 목표라는 앱을 이용해 UNDP를 알리고, 기부를 유도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을 보면서 애플을 영리하게 카피했구나...정말 잘하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애플의 레드 에디션처럼 노트10의 악세사리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했을때는 뜨억 했었죠. 이미 신제품에는 자신감이 있었고, 이제 그 제품에 이미지를 부여하겠다는 삼성의 전략을 보면서 칭찬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가치와 철학을 부여하면서 전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애플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갈길이 멀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의 이런 시도가 삼성을 더 큰 기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앞으로도 노트10을 살 계획이 없습니다. 세컨폰으로 얼마전 들인 s8 처럼 아주 좋은 조건에 저렴하게 살 기회가 생긴다면 구입할 수는 있겠죠. 다른 언팩을 보지 못해서 성급할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삼성 갤럭시의 행보는 칭찬할만 합니다. 그러나!!! 삼성 홈페이지에서는 노트10과 워치2를 제외한 나머지 내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갤럭시북 신형에 대한 정보와 MS와의 협업 등도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애플과 같이 키노트 후 바로 제품 설명과 coming soon을 찾아볼 수 없으니 갈 길이 멀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지극히 앱빠적 관점입니다.^^) 추천:주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아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배움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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