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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정말 좋아하게된 가전(?)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로 안된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웅웅 소리는 나는데 안 움직인다고... 그래서 "집에가면 고쳐줄게" 라고 하고 끊었는데 조금있다가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이젠 아예 전기가 안들어 온다고... 그래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모터가 탄거 같아. 새로 사야할 것 같아" 아내는 좌절을 합니다. 그리고 출장갔다가 돌아와서 분해를 해봤습니다. 딱딱한게 끼어 있더군요. 모터에서 냄새는 안나고.. 자세히 보니 리셋스위치가 있더군요. 리셋하고 다시 연결하니 윙~ 하고 돌아갑니다. 수리 완료. 밖에 나갔다 들어온 아내에게 보여주니 너무 좋아라 하더군요. 그래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새로 살 돈도 아꼈으니 지난달 꺼랑 이번달 밀린 용돈 주세요" 아내가 말합니다. "그럼요. 줄께요." "두배로 줄께요" 그리고... 여전히 아내는 용돈을 줄 생각을 안합니다. 뭐 언젠가는 주겠지요? 안주기만 해봐랏. 고소할거야~~~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추천:ilzz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 추천:kmtkhc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루디(Rud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철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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