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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지 잘받았습니다. 글은 거의 쓰지 못하지만...그래도 자유게시판은 하루에 서너번은 꼭 들러서 회원님들 글 보는 재미로 사는 유령회원인데... 갑작스러운 쪽지 글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어느덧 여기에 가입한지도 14년정도 되었네요....생각해보니...처음 가입한게...위에 있는 RW6100 때문이었던 것도 생각나고...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LG 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당시에는 엄청 비쌋던 제품을 덥썩 질러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다가 들어온 곳이 바로 여기였조.......당시만해도 PDA라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에.... 더욱이 위에 RW6100은 PDA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고.....윈도우 모바일에 핸드폰기능만 심어논....지금 생각해보면 참 단순한 기기였는데....당시에는 활용하기가 참 쉽지 않았었죠...... 그래도....SD 카드가 장착 가능해서....거기에 영화나 만화를 다운받고...지하철이나 이동 중에 봤었던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지하철에서....한참 이어폰 꽂고 애니메이션 볼때...전화 오면....바로 전화 받으면....앞에 앉아있던 사람이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 봤던 기억이 나네요.....당시만해도 그런게 별로 없었던 시기였으니.... 이제는 나이를 먹고.......마우스로 게임을 조금만해도....금방 지쳐서 맘처럼 오래하지 못하는....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도....마음만큼은 항상, 고딩때 처음 용산을 갔었던 그 설렘을 간직하고 있는 40대 아자씨 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al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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