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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에서 정기구독해달라고 전화왔네요
글쓴이:샤각샤각

, Hit : 3234



몇달전 시사인 정기구독해달라고 전화가 와서 '해주고 싶지만 월급을 밀려서 돈이 없네요...'했습니다.

그 전화하신 분은 목소리가 40~50대로 추정되는 여사님인데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나중에 

다시 한번 전화드릴께요 하고 끊었는데 어제 다시 전화 왔네요.

'혹시 월급은 받으셨냐고...' 

그러면서 시사인이 대기업 광고를 일부러 거절하고 운영하다 보니까 힘들고 어려워서

이렇게 정기구독 요청 전화를 돌린다고 합니다.



요금 시사인이 어려운가요?

추천:먼~산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샤각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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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력:2230
친절도:1199

수정대디
정보력:2550
친절도:1749

08-10 09:13

항상 그래요...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끊기도 어려워요. 저도 5-6년 정도 보다 겨우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전화한 사람에 계속 하더라구요. 지난번 통화 내용도 프로그램으로 정리해 놓는 것 같더라구요.
여유 있으면 하셔도 되겠지만...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8-10 09:17

모바일-
매체는 광고로 먹고사는데 시사인 같은 곳은 당연히 힘들겠죠...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8-10 09:24

선배님 부인이 창간 맴버로 활동하던..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8-10 09:30

메갈 옹호하면서 한번 훅 갔지요.
http://namu.wiki/w/%EC%8B%9C%EC%82%ACIN#s-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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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긴 사실은 구독하는 구걸 전화 돌리는 것은 힘없는 하급 영업사원들이고 정작 사고를 쳤던 고귀하신 기자님들은 책임도 안 진다는 사실이다. 당장에 링크된 글의 댓글을 보아도 사고는 위에서 쳐놓고 수습은 '아랫 것'들이 하는 현실을 늘 비판해오던 기자들 주제에 정작 자기네들이 이런 일이 터졌을때는 자신들이 그토록 비판하던 사회의 기득권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비판하는 댓글이 많다.

이제는 재구독 요청을 넘어서 구독한 적도 없고 홈페이지 회원도 아닌 아무 접점이 없는 사람에게도 전화를 걸어대기 시작했다. 관계 없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어디서 얻어 전화를 하는지 물어도 어물쩍 넘기며 알려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뭔가 켕기는 부분이 있는 듯 하다.
추천:그림자_

멜깁슨
정보력:56020
친절도:15705

08-10 09:41

모바일-
시사인뿐 아니라 거의 모든 신문사들이 그렇죠

sosaezi
정보력:7460
친절도:14071

08-10 10:11

저도 노동조합 간부할 때 리스트가 유출되어 계속 전화오길래..
돈 나중에 준다고 하고 구득했다가 미납했더니 전화 안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거절을 해도 너무 귀찮게 전화를 자주해서 극한의 수를 뒀어요

메케메케
정보력:1780
친절도:6122

08-10 10:39

"메갈지 안사요" 로 끝
추천:그림자_

콩이
정보력:5130
친절도:12141

08-10 10:43

구독 독려 전화가 가는건 두가지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1.고객관리 부서에서 기존독자분과 예전독자분들 대상으로 재구독 독려 전화를 드리는 방법
2.영업지국 영업사원들이 유치하는 독려 전화가 있습니다
두번째독려 역시 기존구독자나 예전구독자분들 에게 독려전화를 합니다

다만 두번째 구독은 아무래도 영업사원이다보니 독려에 강도가 조금 강함이 있을순 있을겁니다
보통 이곳에서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실제 시사인은 광고주의 압박을 받지 않고 광고를 유치하려 노력합니다
해당 언론사의 주 수입원이 구독자와 후원자에 의해서 돌아가다보니
아무래도 살림이 팍팍하긴 할겁니다...

업동이
정보력:1590
친절도:7567

08-10 10:56

12년부터 정기구독하다가 16년에 메갈사태 터지고 끊었죠.
그 뒤로 가끔 전화 옵니다만, 논조가 바뀐게 없어서 재구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라는 것들이 선민의식만 있어 가지고, 구독자들과 싸우자는... 이상한 넘들이예요.
입진보/구진보의 전형이죠.

비브라토
정보력:4480
친절도:6963

08-10 11:07

기레기놈들의 독자 비아냥으로 아주 상종가를 쳤었더랬죠. 그때 여럿 떨어져 나갔습니다.
진보랍시고 어깨 힘주고 독자 가르치려드는 기레기 및 먹물러들 아주 짱납니다.

노얀
정보력:5560
친절도:5062

08-10 11:25

영업사원의 경우 동문후배라고 하면서 사기를 치기도 합니다.

먼~산만
정보력:3020
친절도:5518

08-10 11:47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쏘지
정보력:1300
친절도:1436

08-10 12:53

주기자하고 굽시니스트 덕분에 구독하기는 하는데
이번 메갈사태로 다음에는 아웃입니다.

다시쓰기
정보력:4150
친절도:4770

08-10 13:54

이전 회사에서 4년 전쯤에,
창간 때나 한번씩 오던 시사인 광고담당자가 주구장창 찾아오더니
어느새 제 손에는 세금계산서가 ㅠㅠ (물론 전자세금계산서였지만 ㅎㅎ)

광고가 아닌 기사 협찬으로 계산서를 끊었으니 대기업 광고를 안받는다고 하나 보죠?

은빛질주
정보력:1990
친절도:587

08-13 00:01

1년구독했다가 메갈사태로 끊고 구독권유 전화오면 여성문제와 관련해 견해가 달라 안보겠다고 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