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어 갈 곳도 많은데...

쏘렌토 15년정도 몰았습니다.

나름 관리잘하면서 타서 아직 소모품만? 갈면서 잘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 수도권에서는 못탄다고 사형선고가 날아 왔네요.

아직 멀쩡하지만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니까 뭐...

왕복 50키로 매일 출퇴근해야해서 차량이 없을 수 없는 상황이라 새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미국서 타던 제네시스가 한대 있으니(마나님 출퇴근용) 이번에도 suv나 미니밴을 사려고 합니다.

쏘렌토 첫출고후 열흘만에 기름이 주룩주룩새는 거 발견하고

나몰라라하는 회사랑 싸우느라 지쳐서 (이때 차량은 구매자가 을이구나 첨 알았습니다. 한달 수리해서 나온 차가 엔진에 수리 기스와 접착제 떡칠을!! 석달 싸우고 드러누워서 엔진교체, 그나마 선심 쓰듯 해주더군요.

환불, 교환은 턱도 없고 카페에서 추천하던 보증기간 연장같은거도 배째라 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엔진 교체 덕에 10년넘게 탔다고 생각합니다. 현기가 국민들을 봉으로 알고 있구나 알았죠.) 현기는 피하고 싶은데...

그래도 잡힌 물고기 안놔준다고 정작 사려고 찾아보면 현기말고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현실에 눈물이 다 나네요.

서론 각설하고,

주말엔 사춘기 아들 2하고 부부, 주로 4명이 이용할거 같구요

평일에는 출퇴근용이 될거 같구요.

경유는 또 사망선고 받을거 같구

휘발유나 하이브리드 생각합니다.

금년초에 하브 쏘렌토 소식이 있던데 언제 나올지, 사망선고 이전에 받을수나 있을지.

자전거 4대 실을 수 있음 좋겠다 싶어서

미니밴을 생각 중입니다.

미국서 시에나 6년넘은 중고를 너무 유용하게 쓰다 왔는데

3열, 4열 풀 플랫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짐도 여유롭게 싣고, 자주는 아니지만 차박할때 

쏘렌토등은 수출용은 안그런데, 내수용은 살짝 기울어져 있는게

하루 자보면 알겠지만 등에 배기고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더군요.

신형 시에나는 풀 플랫 되지만 틈새 구멍이 구형보다 크더군요.

게다가 요즘 불매 상황도 찝찝하고.

대안으로 카니발 휘발유도 생각해 봤는데

플 풀랫은 7인승(개소세 할인이 안된다네요) 매직스페이스라는 모델뿐이었다라는데 단종 되었다는 소식이... 

그나마도 전시도 잘 안되어 있어서 최신 모델이 어느정도인지 보지도 못해요.

결론적으로 장단점 고려해서 개인적이 선호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에나 4륜 휘발유

2. 쏘렌토 4륜 하브

3. 카니발 7인 휘발유 - 플풀렛 정도에 따라

여러분의 추천과 감안해야 할점 지적해주시면 겸허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