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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비행기 스탑오버로 인한 공항노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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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목적으로 자유롭게 다니다보니 공항 노숙이 잦습니다. 비용 절감과 스탑오버로 좀 더 많은 곳을 여행하려는 목적이죠. 나리타, 비엔나,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상하이, 북경, 알마티...... 지금 있는 쿤밍이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노숙하기 좋은 곳은 이스탄불이었습니다. 라운지가 꽤나 좋고 24시간 사용 가능하거든요. 여기 쿤밍도 상대적으로는 그닥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년 내내 봄의 도시답게 해발 고도가 2000미터임에도 밤에 그리 춥지가 않네요. 거기다 환승객을 위한 취침 공간(?)도 있고 화장실도 중국 치고는 아주 깨끗하고 공항 곳곳에 냉온 정수기도 있습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면 요리로 배를 채운 후 말 안통하는 맥도날드에서 종이컵 하나 어찌어찌 구한 후 준비해간 커피와 드리퍼로 코케허니 핸드드립 해서 마시고 응아 한 판 하고 화장실서 세수까지 마치고 나니 뭐 이 정도면 나름 나쁘지 않단 생각입니다. 100블을 환전하려니 60위안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기에 그건 아니다싶어 그냥 ATM에서 뽑았더니 수수료가 거의 붙질 않네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거나 인터넷 꽉 막혀 있는 건 중국이니 어쩔 수 없는 거니 패스. 아직도 뱅기 시간 다섯 시간 정도 남아 끄적거려 봤습니다. 블로그에 글 적을 때 참고 자료도 될 거고요.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네로5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트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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