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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것이 연중행사인 그리고 매일 수십번씩 드나들면서도 계속 눈팅만 하고 있는 은날개입니다. 요즘 들어 정치문제로 글들이 매우 핫하네요. 그래서 저도 글 한번 써봅니다. 비롯 댓글은 달지 않지만 전 다른분의 글 읽는 재미로 꽤 재밌는 시간을 투피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논란이 치열한 글에 댓글을 달지 않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투뎅할배님 말씀의 이유도 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다른분들의 언쟁(?)을 보고 있노라면 글읽는 재미는 참 쏠쏠합니다. 그리고 얻는 지식도 많이 늘어나구요.. 제가 예전에 한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뭐.. 하두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납니다.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본 책의 조언은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제 기억+ 본인 생각으로 각색된 글입니다.) "사람의 성격은 어릴때부터 크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의 조언과 채찍으로 그 감정을 컨트롤하여 드러내거나 버려야할 태도를 배우게 되어 변한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시 부모의 곁을 떠나 독립생활하게 되면 다시 본래의 성격을 점점 드러내게 된다. 흔히 착각하는것이 많은 책을 읽으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보나 나은 가치관과 사회관을 가지게 될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거의 모든사람들은 본인이 읽은 책을 본인 성격대로 해석하여 흡수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은 책들은 본인의 가치관을 주장하기 위한 반대측의 의견으로 접수되어 본인의 가치관을 수성하기 위한 반론의 기회로 삼으며, 반대로 본인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책들의 내용은 본인의 가치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준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현실과 타협할 뿐이지 가치관이 바뀌는것이 아니다." 제 생각에는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타협점을 찾을 생각을 먼저해야 어느정도 공감대 형성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의 가치관을 바꾸어서 내편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지요..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은 그 사람의 자존심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답이 없는(물론 본인들은 정답이라고 확신하겠지만) 문제로 누군가의 가치관을 바꾸는것은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전 비롯 댓글을 자주 달지는 않지만 최소한 의견을 내실때는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하고 댓글을 달아주는 투피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다양한 글들을 볼수 있는 투피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치열한 한해를 보낸 투피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일등시민 추천:수연아빠 추천:Augus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지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침이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엔진뽕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 추천:레드플 추천:막시무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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