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은 감당이 쉽지 않아요. 물값과 관리비용이 상상 초월이에요. 2400세대 단지 아파트에서 스파하나 유지하는데 관리비가 세대당 3만원이 넘었네요. 그것도 완전 무료도 아니었고... 스파가 그정도면 수영장은 더 할겁니다.
그외 커뮤니티 시설은 요새 보편적으로 보이네요.
모바일- 돈 많은 사람들이 아는게 많아서 관리비 명세서 다 뜯어보는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설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돈 못내겠다고
입주자 회의에서 의결해 버리면
이용자들만 돈내고 이용해야 하는경우가 생기고
그렇게 되면 저 시설들을 외부에 오픈하자는 말이 나오고..
뭐 그러면.. 망하는거지요. 추천:kspark
서울역에서 보이는 아파트 단지에 분수대와 인공하천이 있는 데..
관리비 문제로 분양 초반에만 반짝 가동하고... 그이후로는 가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파트 주민 편의시설은 분양 받을 때는 좋은 데, 관리비 고지서 받은 후에는
속이 쓰리다고 합니다..
그리고, 편의시설 이용하는 세대와 사용하지 않는 세대간의 갈등도 잇어서 유지가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단지내 테니스장 하나씩들 다 있었지요. 근데.... 입주민들이 계속 돈을 내고 사용하면 모를까.... 어느 시점부터 관리가 힘들어지니.... 입주민들은 무료사용이구요. 관리를 동호회에 맏깁니다. 물론 100%단지내 거주자들이지요. 그런데, 이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사갑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 입주민이 거의 없어지고, 동호회에는 외부 사람들만 있게 되지요. 그렇게 몇년 지나면 저녁때 주차문제, 소음문제 등으로 동대표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호회에 사용료를 내라고 하고, 동호회는 몇년간 자기네 회비로 관리유지를 해 왔으니, 오히려 돈을 돌려 달라고 하지요. 이렇게 갈등이 되어서... 몇년 간 갈등하다 테니스장을 없애버리고, 거기다 주차장을 주로 만듭니다.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게..... 저렇게 시설을 해 놓으면, 당연히 관리비 들어가는 건 필수이고.... 거기 거주자들은 기본 관리비는 사용하든 안하든 부담을 해야 하는데,.... 관리비를 내니 못내니 주민간 싸움질이 시작될 겁니다. 꼭 있습니다. 잘난척하면서... 이것저것 비용내역을 보여 달라고 하고, 사사건건 트집 잡은 인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지요. 예를 들어 20억짜리 아파트에 들어 오면서.... 2층에 사니 엘리베이터 사용료 몇천원 혹은 1~2만원 빼달라고 하고, 같은 층의 다른 세대는 사용하겠다고 하고.... 그런데.... 사용료 빼 달라고 한 넘들도 엘리베이터 사용합니다. 이런저런 갈등으로 시설 중 하나 둘씩 닫게 되고.... 그야말로 쓸데 없는 공간이 단지내 여기저기 생기게 되지요. 외부에서 들어와서 다른 장사라도 시키면 좋은데..... 단지내에는 잘 들어가려고도 안하고.... 들어가도 장사하기 무지 힘들어요. 이넘 저넘 와서 간섭하거든요. 이러다 보면 여기저기 죽은 공간 나오고.... 뭐, 이런식으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