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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스펙타클(?)한 하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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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회사 일이 없어서, 연차 쓰면서 놀고 있는 반 백수입니다. 태클라스트 m40 5대 주문하고, 취소가 안되어 우울하게 있는 상황에, 소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냥 우울한 그때, 전화벨이 울립니다. 둘째 딸 학원 원장님입니다. 딸이랑 핫도그 하나 사먹고 집에 보낼려고 했는데, 휴대폰을 없어졌다는 겁니다. 매장에 다시 갔는데, 없답니다. 애가 잃어버린것에 대해 겁을 많이 먹었으니, 우선 집으로 보내고 본인은 더 찾아보겠답니다. 제가 딸 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요. 다시 했는데도 안받더군요.. 딸이 집에 오고, 훌쩍훌쩍 우울해 합니다. 저는 한마디 만 했습니다. '관리 소흘은 니 책임이니, 핸드폰없어도 그냥 그냥 지내기 바란다' 그리고 전 제 핸드폰을 가지고 와서, family link(?)을 실행하고 위치 추적에 들어갑니다. 위치를 보니, 딸이 핫도그를 먹은 위치에 핸드폰이 위치 하더군요... 그래도 아비라. ㅠ.ㅠ 우울한 딸을 데리고 집을 나섭니다. 전화를 해봤지만 여전히 받지 않습니다. 집을 나선뒤, 이동중 핸드폰의 위치가 움직입니다.. 역쪽으로 역쪽으로 ... 어. 이거 들고 튀나 보다.... 여전히 전화는 안받습니다. 결국에는 핸드폰 위치가 역으로 위치하네요... 여전히 전화는 안받습니다. 여기서 문자를 보냅니다. '야 지하철타고 어딜갈려고? 너 다 cctv에 찍혔다.. 전화 받아라' 문자 보내고, 역쪽으로 느긋하게 이동중이 였는데, 옆에 딸애 원장선생님과 조인을 합니다. 원장선생님이 20통넘게 전화 했는데, 방금 받았답니다... (제 문자 보고 받은듯합니다. ) 역에 있답니다. 지하철 타야한다고 했는데, 밖으로 나오라하니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가 끊어집니다. 전 바로 112에 절도로 신고를 합니다. 그리고 역에서 마주쳤습니다. 50대 정도의 아줌마. 돌려줄려고 했다면서 이 폰을 줍니다. 전화 오는건 못봤답니다. 그런데, 말이 안되는게 계속 안받다가 제 문자 보고 바로 받았습니다. (저도 5통, 원장선생님은 무한통화 시도) 원장선생님은 보내고, 딸과 저와 범인(?) 만 남았습니다. 뻘줌하니 간답니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경찰 불렀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범인은 아무말이 없습니다. 그냥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 정말 바쁜가 봅니다. 신고후 경찰관에게 전화가 옵니다. 상황을 묻고, 알겠다. 금방 가겠다라는 말을 하고 끊습니다. 그리고 10분쯤 지나 전화가 옵니다. '아직 거기에 같이 계신건가요? ' '네. 아직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얼른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 다시 10분도 더 넘어 경찰차가 오고, 두명의 경찰관이 내립니다. 한분은 범인(?), 한분은 우리 에게 와서 간단 조사를 합니다. 내용전달 하고, 처벌이 안될지 모르겠지만, 경찰서에 기록은 남겨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경찰관이 바뀌더니, 회유를 시도합니다. '이건 범죄가 아니다. 그냥 가져간게 일수 있기에 절도는 아니다.... ' '안다. 법대로 처리 해달라, 나는 법을 모른다. 그냥 법을 아는 선생님들이 알아서 처리 해달라.' 경찰의 회유가 계속되다가, '전 안된다. 난 법대로 처리 원한다.' 재차 이야기를 하니.. 이사람이 범인(?)에게 가서 주민등록증 요구를 하더니, 안주면 긴급체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아줌마 울구 불구 난리가 났습니다. 조금 보다가 저도 우는것보니 마음이 좀 그래서 옆에 딸을 보고 '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용서해줄까? ' 했더니, 그러잡니다. 그럼 니가 가서 아줌마에게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경찰아저씨에게는 용서하겠다고 해라. 하고 마무리 하고 집으로 소주 한병 더 사들고 왔네요.. 50만원쯤하는 핸드폰인데, 솔직히 범죄잖아요.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 이상 1시간 내에 있었던 일상(?) 입니다. 추천:별을찾아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차삐리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낙엽밟는 소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초가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바 추천:홍타이지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김태형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무한수면 추천:허니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존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꾸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효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철원의학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피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난장땅콩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쫑 추천:구미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순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블루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막강백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camwi(까뮈) 추천:도시락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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