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추천은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 하나 적으면 DP케이블 생각보다 호환성 문제가 많더군요. 사용하던 모니터와 VGA에 DP포트 있어 인터넷으로 싼거 사서 꽂아봤는데 안 되서 한쪽기가 고장이라 생각했네요. DP-DP, DP-HDMI 다 해 봐도 안 됐거든요.
그런데, 모니터를 바꾸면서 기존 DP케이블을 연결해보니 잘 작동하더군요. 길이가 짧아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살 때는 그나마 평이 좋았던 Ugreen을 샀는데 기존 모니터도 DP연결이 정상적으로 되더군요.
DP케이블은 아무거나 사면 안 되겠다 싶더군요. 추천:박일준
초기 패시브 케이블은 VESA 표준 규격과 다르게 대충 만든 업체들이 난립해서 20핀 전원선(3.3V 500mA) 이슈도 있고 문제가 좀 있었는데(액티브 컨버터, 리피터 등에만 쓰이는 핀) 그 이후 패시브 케이블들은 어지간하면 규격 준수하며 20핀을 다 더미 핀으로 만들어서 나오죠. 그 외에는 딱히 문제될 건 없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DisplayPort#DP_PWR_Pin
HDMI나 DP나 결국 케이블 제조사가 얼마나 양심적으로 구리선 두께를 두꺼운 것으로 하고(대역폭을 얼마나 지원하는지) 차폐를 얼마나 잘 해놨냐의 차이입니다. 중간에 무슨 대단한 기술이 들어간 컨트롤러 칩이 부착되는 것도 아니고 본질적으로는 그냥 전기 신호 오가는 구리선 이니까요.
버전 표기에 관련된 칩은 다 입출력 기기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자체는 버전이고 뭐고 없습니다. 차폐를 더 잘하고 구리선을 더 좋게 쓰면 대역폭이 늘어나서 높은 버전을 잘 지원하게 되는 것이고 원가절감을 하면 신호 감쇄로 인해 낮은 대역폭 밖에 지원을 못하니 굳이 케이블에까지 버전 표기를 하는 것이죠. 이건 이 대역폭까지만 지원하고 그 이상은 못한다라는 반대로 돌려 얘기하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