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에도 의사분들께서 글을 올리시고는 하는데요. 계속 의견이 겉돌면서 반복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현재 의료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가 돈안되는 필수과 기피현상과 지방같은 의료취약지구 기피현상입니다. 둘다 큰 사회문제입니다. 서울같은 대도시는 의료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나 지방은 제대로 치료받으려면 서울을 가거나 대도시로 나가야합니다.
필수과 기피현상은 의료수가를 올리던 무슨 수를 쓰던 잡는다 하더라도 의료취약지구 기피현상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수가를 도대체 얼마를 올려야 지방을 갈지 모르겠지만 의료취약지구에 가려는 의사는 손에 꼽을 것 같은데요. 기존 의사나 의대생들이 가려고 하지를 않으니 갈려고 하는 사람을 모집해서 뽑겠다는 겁니다. 기존 인원을 건드리는 것도 아니고 1년에 400명씩 증원하고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해서 의무적으로 10년간 지방 근무를 시키겠다고 합니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이게 해가 되는 정책인가요?
이 부분, 한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맨날 정부가 의사수 늘린다고만 머라하지, 정부의 본 취지인 지방 의료시스템 확충이라는 가장 중요한 점은 빼버리시드라고요. 의협에서 말하는 것처럼 퇴임 의사(?)들 보내라는 헛소리나 하지 이부분 제대로 답변하는 의사 본적이 없습니다.
의대생 1년에 400명씩 증원하는 것의 목적은 의료취약지구에 의무적으로 의료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정책이 있으면 정부에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의대생)의 수가 많아지면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
반대로 의대정원이 줄어들면 의료의 질이 높아집니까?
의대정원이 늘어나면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는 건 궤변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국시를 합격한다는 것은 의사로서 자격을 인정받는 다는 겁니다. 이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이 늘어난다는데 무슨 의료의 질이 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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