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1465 |
|
|
||||
|
|||||
|
|
|
1998년에 미국에 체류할때 내생애 처음 골프채를 구입했습니다. 스포츠용품점에서 미국 친구가 골라준 걸로. 그때 250달러 정도 줬네요. 미국 친구는 고등학교때 골프선수였어요. 나름 골프를 잘 치는... 물론 제가 실력이 안되서 같이 라운딩을 한번도 못한.... 그걸 들고 귀국하는데 세관에서 뭐라 그럴까봐 좀 신경 쓰였는데, 골프가방 열어보더니 신경도 안쓰더군요... 싸구리.... 1999년에 다시 그녀석을 들고 인도로 파견을 나갑니다. 인도에서는 그걸로 2년동안 골프 잘 쳤네요. 인도에 있을때 골프장 두군데 멤버쉽 회원이었습니다. 골무리 골프장. 벨디 골프장. 프라이빗 골프장이라 당시에 타타 이사가 소개장을 써줘서 특별 임시회원으로 등록되었죠. 여기 월 회원비가 골무리는 3만원. 벨디는 15천원이었어요. 월 회비만 내면 그린피가 공짜였어요. 전가족... 가족 모두가 공짜. 골프는 매주 쳤어요. 그린피가 꽁짜... 꽁짜인데.... 안치면 손해라서... 어휴 힘들어... 그리고 클럽 이용도 할수 있고. 클럽에는 수영장도 있고 가끔 파티도 하고...클럽 이용도 공짜. 음식만 사먹는... 그것도 후불로.. 하여튼 인도를 떠나올떄 그 싸구리 골프채를 200달러에 팔고 왔네요. 줄을 너무 많이 서서 누구한테 팔아야 할지 엄청 고민했다는.. 자기한테 팔지 않는다고 다들 섭섭해하고.... 오늘 7만원에 골프채 세트를 당근마켓에 내놓고 나니 옛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당근마켓에 올린게 저의 첫 골프채보다 훨씬 좋은.. 이걸 인도에 가져가면 채소 20만원은 받을텐데.. 추천:ilzz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차삐리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