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난리네요.
근데, 중국과 일본, 한국의 대응방법이 다릅니다.
1100만 도시를 포기하고, 봉쇄해서 다른 지역 유입을 막은 중국( 사실 통계가 거짓이라해도 타지역 유입은 거의 성공한 듯 합니다.)
일단 검사를 안하고, 죽으면 다른 병으로 처리해서 확진자 숫자 자체를 줄이는 일본(일본 입장에선 올릭픽을 지켜야하니까)
한명한명 접촉자를 찾아 지구 최강 의료진과 피땀을 갈아넣어 엄청난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는 한국(아이러니 하게 이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어느 방법이 정답인지는 나중에야 알게되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코로나가 종식 될 수 있을까요?
국내 현재시점에 확진자를 전부 찾아내서 격리시킨다고 해도 공항이 열려있는한 언제든지 코로나는 들어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전엔 열이 안나기때문에 찾아서 막을 방법 없습니다.
이 문제는 중국인만 막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한국여행객도 걸려들어올 수 있고, 다른 나라에도 코로나가 퍼졌을니까요.
해외에 보균자가 남아있는한 언제든지 코로나는 들어온다고 봐야 합니다.
그때마다 추적해서 동선확인하고 폐쇄시키고 격리하고...그게 가능할까요?
만약에, 코로나 치료제가 나와서 신종플루처럼 된다면, 입 닫고 있다가 쓱 약으로 해결하는 일본이 승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사이 수백명이 죽겠지만 올림픽이 더 중요한 아베 입장에선...)
국민 한명 한명의 가치를 얼마로 볼것이냐의 문제가 있지만, 코로나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와 경기위축들도 고려해야 할것입니다.
가난을 격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당장 먹고 살기 힘든데 가게 문을 닫아야하고, 손님이 없어 대출금 압박을 견딜 수 없게되면
과연 지금 코로나 난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게 맞는것인지, 몇백명에 한명 죽는다는 병때문에 동네 전체를 쑥대밭을 만드는게
과연 효율적인건지 궁금해집니다.
어느 정도는 민심이 박수치겠지만, 장기화되면 정말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될겁니다.
국내에서 76만명이 감염되고 270명이 사망한 신종플루보다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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