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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여행 일지를 적습니다. 인터넷이 나쁘진 않네요. 오는 길이 좀 힘들었습니다. 대략 37시간 정도 걸렸으니까요. 그래도 오랜만에 혼자가 아니어서 견딜만 합니다. 콜롬보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택시를 타고 지금 있는 도시인 아누라다푸라로 향했습니다. 오는 동안 숙소에 연락해 늦은 저녁 식사와 맥주를 주문해 두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0시 10분 정도에 도착해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시장이 반찬이기도 하지만 정상이 가득한 식사와 반주로 마시는 맥주가 완전 퍼팩트 그 자체입니다. 식사 후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는데 바로 기절해 버렸네요. 아침 식사도 참 잘 나옵니다. 숙소도 더블 베드가 두 개. 아주 깨끗합니다. 조식 포함해서 2인 30불. 차와 커피 중 어느 것을 마실 거냐고 묻기에 뜨거운 물만 달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원두 커피와 드리퍼가 있거든요. 커피는 직접 볶은 코케허니와 시다모를 챙겼습니다. 블투 스피커로 팝송까지 들으니 식사 분위기 끝내 줍니다. 오늘 투어는 툭쿡을 하루 대절했습니다. 하루 3500루피. 약 2만 5천뤈. 스투파와 사원은 너무 익숙해서인지 별다른 감흥은 없지만 친구와 함께라는 점이 모근 것을 성쇄해 줍니다. 점심은 현지 식당에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음식에 대해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쁘진 않네요. 오후에는 미힌탈레라는 곳을 갔는데 여긴 제법 볼 게 있네요. 다만 인도와 비슷하게 외국인애게만 100배 정도인 입장료가 맘에 들진 않습니다. 오전에도 통합 입장권이 1인 25달러. 오후엔 외국인만 1인 1000루피. 현지인은 무료인듯 합니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술을 사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여긴 술마시기가 좀 까다롭네요. 술에 대해서는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쓸게요. 칠리새우 샐러드 볶음밥을 시켰는데 세금 포함 모두 2200루피 약 15500원. 밥은 거의 5인분 정도 될만큼 양이 많습니다. 잘 먹고 잘 마신 후 숙소로 돌아와 잘 준비 중입니다. 친구는 벌써 기절했네요. ㅎㅎ 저도 이제 자야겠습니다. 절친과 함께 하는 여행이 참 좋네요. 혹시 다음 글을 쓰게 되면 여행 위주로 좀 더 자세히 적겠습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전용회선 추천:투데이 추천:나무그늘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전선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tick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막강백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현희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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