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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DSC_0360.JPG(), Download : 44 - File #2 : DSC_0363.JPG(), Download : 0 |
지금 사는 집은 한국에서는 다세대 주택 같은 거로 4세대 주택인데 그 중 3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1세대는 집주인이 창고로 쓰고 있죠 보통 이런데는 애완동물을 못 키우는데요 집주인이 와이파이의 친척이라 키우는 개도 ok 받았고 월세도 5천엔 깎아주고 주차장도 2면을 사용하고 있죠 저는 2층에 사는데 이사 초기에 1층에서 집주인에게 항의를 많이 했나보더군요 친척도 한계에 다다랐는지 사실은 친인척 관계임을 알리게 되었고 그 뒤에 항의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여튼 문제는 지금 집이 지은지 30년이 넘은데다가 친척 어른도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주택 관리를 못하고 계십니다 옆집과 아랫집은 가족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사는지라 얼굴 보기도 쉽지 않거니와 쓰레기 내놓는다거나 세탁물 너는 것도 본 적이 없습니다 계단 청소 같은건 당연히 안합니다 계단에 이끼가 낄 정도니까요 이끼때문에 미끄러질 뻔 한 적도 있어서 맘 먹고 계단의 이끼를 다 제거했습니다 녹색과 검은색이 섞인 계단이 회색의 콘크리트 계단으로 돌아왔죠 친척 어른도 와서 보더니 깜놀 대신 해줘서 고맙다고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다시 집 얘기가 나왔습니다 2층에 사는 사람에게는 베란다가 있어 해당사항이 없지만 1층은 베란다가 없는 대신 사진의 마당 같은게 있습니다 1층에 친척이 창고로 쓰는 집의 마당은 사진에서 처럼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늘상 이 곳을 텃밭으로 쓰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담 대신 심어둔 나무 중에 2그루의 가지가 건너편 주택까지 침범하고 있어서 가지치기를 하는게 좋겠다 라고 하니 이젠 가지치기도 쉽지 않아서 옆집에서 이야기 나올 때까지 그냥 놔두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가지치기도 하고 정리도 할테니 이 마당을 내가 텃밭으로 쓰면 안되겠냐 라고 하니 그렇게 해주면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렇게해서 텃밭이 생겼습니다 크기는 대략 3평 반 정도 됩니다 문제는 방범을 위해 자갈을 깔아둔지라 자갈을 걷고 쓰레기도 치우는 개간을 해야하네요 내년 봄에 본격적으로 들깨랑 고추랑 토마토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자갈 치우고 퇴비랑 거름 사서 밑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시골 동네라 돌아다니다보면 20키로 포대에 퇴비는 200엔, 거름은 300엔에 파는 무인판매대가 종종 보이거든요 텃밭하는데 참고할만한 내용 있으면 알려주세요 귀담아 듣겠습니다 끗~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냉철심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철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내일을기다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Maxx 추천:선과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즐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은사시나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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