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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분당에 있습니다. 점심 뭐 먹을까 하다가 아내가 인천 차이나타운 탕수육을 먹고 싶다고 해서 출발. 출발하는데 해가 나길래 바다 보고 오자고 강릉으로 급변경. 친구 만나러 나간 딸에게 카톡 날렸더니 따라간다고 데리러 오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무시하고. 여주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원주부터는 제법 오더니 대관령은 컴컴하더군요. 강문해변 가서 전복뚝배기, 전복죽 등등 먹고 바다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우산을 들고 있을 수가 없고, 비는 옆에서 들이치니 잠시 서 있었는데 옷은 다 젖었네요. 강릉항 방파제 옆에 있는까페 4층에서 보니 집채만하지는 않지만제법 큰 파도가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더군요. 태풍의 중심 영향 지역에서는 엄청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며가며 운전을 6시간 정도 했더니 피곤해서 아침 자전거도 건너뛰고 잤습니다. 오늘 날씨 끝내주네요. 추천:leedra(아자씨) 추천:바꿔바 추천:주원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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