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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계획도 없었고 창궐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는지도 몰랐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극장을 갔습니다. 시골 단일관이라 가는 시간에 상영하는 영화가 창궐 하나뿐이라서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봤습니다. 현빈, 장동건 주연에 조연들도 제법 이름있는 배우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호러+전염병+좀비... 제가 싫어하는 세가지 요소가 다 있을줄이야...ㅜㅜ 지금까지 영화에 수도없이 사용되었던 좀비전염병(이건 너무 많이 써먹어서 스포라고 하기도 어려워서 그냥 씁니다) 스토리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됩니다. 조선시대의 부산행이랄까요. 여기에 사극영화의 전형적인 스토리 몇가지가 추가됩니다만 제가 보기엔 잘못 비벼진 비빔밥 같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에 안맞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훨씬 더 이전에 개봉된 미스백, 암수살인, 베놈보다 개봉 첫날의 평점이 낮다는건 제 개인적인 평가만은 아니라는걸 증명해주는듯 합니다. 현빈의 연기는 코미디와 서민들을 구하는 영웅 사이에서 어색하게 왔다갔다하고 그나마 장동건의 연기는 악역이지만 일관성은 있더군요. 배우의 잘못이기 보다는 감독의 능력부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튼 개인적인 평가로는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구요 혹시나 보러가실 분들은 몇 일 더 평점이나 관람평을 살펴본 이후에 관람결정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럼 20000~~~~ 추천:스코어러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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