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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쪽지를 받았네요. 인증글이 많이 올라와서 쓸까 말까 하다가 한번 써봅니다. 처음 투피를 알게된 것이 PDA입문을 하려고 알아보던 중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여기 중고 게시판에서 셀빅i를 중고로 사면서, 자주 들어오게 됐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흑백 셀빅i를 시작으로 칼라인 Ipaq1940, 4150으로 넘어왔네요. 자료 게시판에서 이런 저런 자료를 받아, 설치하고 만족하면서 잘썼습니다. 당시에는 PDA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때라, 버스에서 사용하면 옆에 사람들이 곁눈질로 뭐를 하나 구경하는 것 같았었죠. 버스에서 이북등을 보면 어두운데서도 책을 읽는 것이 정말 편했습니다. 가끔 게임도 하고, 정말 나만의 작은 장난감이었죠.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사용해서, PDA를 사용하던 __의 만족감은 거의 없어졌네요. 매일 잠시라도 시간이 되면, 게시판에 들어와 이런 저런 세상살이 얘기를 읽고, 공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어떤 사이트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이 많아서 좋네요. 투피에 가입한 이 후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면서 지낸것이 15년이 넘었네요. 그래서, 한결같은 투피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투피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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