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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98년 8월 말에 내려와서 (IMF 터지고.. 사고나고.. 일자리 사라지고.. 당시에는 판금쟁이였음) 내려오고 바로 후회 했지요.. 이전에는 거들떠도 안보던 밤 업소까지 취직해야 되었던.. 부산에는 일자리도 없고.. 있어도 기본 60부터라고.. 넹~!? 그럽 A급은요?? 120입니다............... 부산에서 딱 3곳 일했음.. 1곳은 망하고 1곳은 야밤 도주 마지막 한곳은 사장이 사기를.. 기름밥 먹는 사람에게 소사장 제도를 ㅋㅋ 열받아서 다시 윗지방으로 짐싸고 올라 갔더니.. 00년 전이라 그런지 그곳도 전부 사기꾼들만........... 그렇게 정비를 접었지요.. 저랑 같이 정비 했던 친구들중 딱 한친구만 빼고.. 다들 다른 길을 갔지요.. 대한민국에서 장인 찾으려 하지 말기 바랍니다~ 살아 볼꺼라고 이거 저거 안해본게 없었음.. 그렇게 20년이 흘렀네요.. ㅋㅋ 인터넷 보면 부산 맛집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 가보신.. 솔직한 소감을 듣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있던가요?? ㅋㅋ 엄니가 저 보다 2~3년 먼저 내려 오셨는데.. 첫끼를 먹자마자 느낀건~ 짜다~!! 였음.. 뭐징?? 울 엄니가 미각을 잃으셨나?? 진짜 못먹겠다고 하니.. 이후 간을 니가 보라고.. ㅋㅋ 그렇게 자리 잡고.. 지금은 교회 권사님이자.. 교회 식당 주방장을.. ㅋ 지금도 이곳 부산은 똑같이 일이 없음.. 이곳에서 충격 받은건.. 윗지방에서는 후임.. 어린 친구들이 오면 은근 잔소리가 많음.. 말 잘들어야 하나라도 더 배우고 살아가야 되는.. 그런데 이곳은 그냥~ 너 따로 나 따로.. 잔소리 함부로 했다가는 윗선과 아랫사람이 맞다이 다이도 펼처지는 골때리는.. 군필자에게도 똑같던...... ㅋㅋ 2번째로 들어간 정비공장 도장부 두 인간이 맞다이 치고 담날 파스 붙였다는 말에 개충격 받았던.. ㅋㅋ 윗지방 사람들 뭣도 모르고 이곳 내려 와서.. 짬 좀 있다고 아랫 사람에게 막말 했다가는 큰일 나니 참고 하시길.. 일자리가 없다 보니.. 서로 냉정했던.. 은근 다들 지인 소개로 많이들 들어 가던데?? 나는 뭐지?? 그들만의 세상임.. 물론 제가 인맥도 없고.. 남들에게 보이는 뭐가가 좀 있었겠죠........ ㅋ 이곳 살면서 딱 하나 좋은 점이라고는.. 놀기 좋타는거.. 그외 물가........ 그런데 이것도 작년 부터는 아님.. 업주들 다들 씀씀이가 커졌음.. 코 묻은돈 털어 가는거 아니면 장사 안됨.. (쉽게 말해 잘되는곳만 잘 됨) 최저 임금 이야기 나오기 전부터.. 이미 식당들은 가격을 올리기 시작 했고.. 질은 최악 약도 최악.. 대중 교통비용도 무시 못함.. (미쿡이 지역마다 담배 값이 틀린 이유를 알겠음) 가장 큰 문제는 대중교통이 아주 그냥.. 환승에 환승을.. 분명 여기서 목적지까지 30분만에 갈수 있는 길을 대중 교통으로는 한시간 넘도록 걸려서 가야 되는............ 수입은 윗지방 기준으로 잡고.. 벌이는 최악인..... 똑같은 프렌 치킨인데.. 마리당 가격이 똑같으면............. 먹는건 이야기 했고.. 입는거.. 당시 부산에 유명하다던 서면, 부대 가니.. 이건 뭐.. 시장통 옷들...... (아직도 이렇씀.. 장사 안되서 전부 폰 매장으로 바뀜..) 윗지방 유행이 10년 지나야 부산에서 보이던 수준이였음.. 그러니 애들은 인정 받기 위해 백화점을.. 백화점은 서면뿐.. 서면 나가야 유행하는 옷을 입는 친구들이 보이던.. 설 살때는 이곳 보다 더 싼 가격으로 메이커 옷들 땡처리 옷들 쉽게 구매 할수 있었는데......... (참고로 부산에서 제가 있던 지역에.. 노란 머리하고 있었던 사람은 저뿐이였음.. ㅋㅋ 교회에서도.. 논란거리가 되었던.. 앗 폰도 제가 청년들 최초로 들고 있었음.. 나중에 목사님 설교에 애들 폰 사주지 말라고.. 난 내 돈 주고 구매 했는데 뭐징?? 귀걸이는 빼고 다녔으니 망정이지.. 그마저 했음 난리 났을듯.. ㅋ) 지금은 인터넷 발달로 많이 보편화 되었지요.. (물론 제가 본 기준에.. 설 사람들이 보면 또 다름..) 이제 다시 설 올라가서 살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가겠음.. 집값... 인구가 너무 넘치니.. 정치인들 기업인들이 올린건지.. 김대중 대통령님의 경부 고속도로 반대가 이것 때문인지.. 20년동안 살면서.. 하루도 즐거웠다고 기억해본적이....... 물론 윗지방도 비슷하겠지만.. 결론은 하나뿐.. 부산을 벗어 나는 길은 로또 뿐이라는데.. 지금은 아니라죠?? ㅋㅋ 10억 가꼬 설 올라가면.. ㅋㅋㅋㅋㅋ 부산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솔직한 심정을 올린거에요~ 조금이나마 이해를 바랍니다.. 암튼 저는 여기서 뼈를 묻겠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다들 힘내세요~!!!!!!!!!! 추천:아후라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동창이 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ezzang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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