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동네 영화관에서 마지막상영으로 보고 왔습니다.



직전 관람작인 폴아웃과 비슷한 시간대에 봤는데 지루하거나 하품이 나오는건 아니었습니다.



마녀, 폴아웃, 공작 세편을 비교하자면 공작에는 액션씬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어느분의 평가를 인용하자면 주둥아리로 시작해서 주둥아리로 끝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액션씬이 가장 많은 폴아웃보다 덜 지루하고 나름 긴장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이라 좀 더 빠져드는것도 있구요.



큰 차이는 없었지만 굳이 순위를 정한다면 위 세편의 영화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영화가 제작되고 상영될만큼 변한 상황이 참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