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요 몇년간 안했는데 다시 손이 근질근질해서 루어대를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쓰던 싸구려가 있긴한데 이건 액션이라는게 있는지 모를 정도로 거의 플라스틱 파이프 수준이더군요.
그래서 좀 더 낚시대스러운(?) 저렴이로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95% 이상 방파제, 바닷가, 갯바위에서 할거 같습니다. 낚시배 타는일은 없을거 같네요.
대상어는 30센치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낚시실력도 별로인데다 제가 다녀본곳에서 30 이상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주로 깔다구(농어새끼), 뽈락, 오징어 정도 잡을거 같습니다.
많이들 선택하시는 ML대면 무난하겠지만 작은 대상어만 고려한다면 밀당의 재미가 있는 UL대도 좋다는 글도 있어서
약간 흔들리고 있습니다. 입소문 괜찮은 UL대를 알리에서 제법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UL대는 500미리 생수한병을 들기가 버거운 정도로 너무 부드러워서 고민중입니다.
일주일정도 국내와 해외쇼핑몰을 전전하며 몇가지 제품을 담아놨는데 결정은 못하고 있습니다.
** 제일 결정하기 어려운게 길이인데요 몇미터짜리가 좋을까요? **
릴은 예전에 사용하던 500, 2000번 스피닝릴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려고 합니다.
30센치 대물을 꿈꾸는 돌아온 초보꾼에게 낚시대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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