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재미로 살아가십니까?    글쓴이:슈즈박스 , Hit : 1717

요즘 제 하루 일과는 이렇습니다. 오전 7시에 일어나서 9시까지 출근하고 좀 일찍 퇴근한 후에 세컨드잡을 오후 6시부터 시작해서 밤 10시 30분가지 합니다. 대충 정리하고 집에 오면 112시 씻고 잠자리에 들면 새벽 1시 매일 오전 7~새벽1시 의 일상이 반복됩니다. 그나마 주말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쉽니다. 대충 뭐 마트나 따라가주면 되니까요 둘중 하나를 그만두고 싶어도 이게 맘대로 안되네요  둘중에 하나라도 수입면에서 제대로 구실을 해야 그만둘텐데요 솔직히 요즘은 좀 힘들어요 이런 생활이 반복이다보니 체력적으로야 좀 참으면 되는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딸아이 대학갈때까지만 참자 하고는 있는데  한살 더 먹으니 더 힘이 드네요. 뭔가 취미가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럴 시간 자체도 없고  정서적인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요. 투피분들은 같이 나이들어가시는 분들이라 어느정도 공감하시겠죠?   추천:수연아빠 추천:GRiv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joint99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가을타타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TANK 추천:순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대나무물고기 추천:성실한고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더더덕 추천:종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kplaz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 추천:KZKZ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유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더버기 추천:백면서생 추천:잠자는토끼 추천:빨강망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늘을달리다 추천: byloveletter 추천:하늘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니포비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비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조달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화아빠 추천:합정동 장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강한남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엘스 추천:곰곰이 추천:철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슈즈박스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520 친절도:2348

GRiver 정보력:620 친절도:493   01-09 15:30 GRiver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헤르니아 정보력:26150 친절도:19906   01-09 15:31 헤르니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joint99 정보력:2640 친절도:2456   01-09 15:32 joint99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가을타타타 정보력:65230 친절도:15286   01-09 15:32 가을타타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파트랏슈 정보력:5350 친절도:3303   01-09 15:36 모바일- 나이들어가면서 참 힘들죠. 몸도 망가지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애들이 빨리 대학 졸업하고 자립하기만 기다립니다.

전용회선 정보력:11570 친절도:13183   01-09 15:38 모바일- 뭐... 잼있는 삶은 아니지만... 큰어려움 없이 살아가고 있는것에 늘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

순수 정보력:780 친절도:195   01-09 15:42 순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두목 정보력:3060 친절도:3653   01-09 15:43 올해 50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23년째 다니는 직장에서 많지는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입이 있으니 편하게 다녔습니다. 주말에는 노는 것들로 가득 체웠습니다. 일요일엔 3가지 동호회 활동도 했습니다. (05시새벽수영, 10시낮라이딩, 18시댄스동호회) 한번에 30개씩 푸쉬업을 하루 10개 했습니다. 동시에 하루 계단오르기를 120층 했습니다. 평일에는 많이 배웠습니다. 늦게 시작한 드럼과 스피치 스터디도 다녔습니다. 근데.... 하루 아침에 다 놔버렸습니다. 지금은 하나도 안하고 있습니다. 무기력의 극치 입니다. 하나를 놓으니... 전부 다 놓게 되네요 근데 ... 그... 하나도 시작이 힘드네요 해야죠... 돈벌이라도... 취미라도... 건강이라도... 하나씩 해야죠 아니 "하나"부터 시작해야할듯 합니다. 우리 같이 응원합시다. 힘내봐요 추천:가을타타타 추천:우파니샤드 추천:Shield[실드] 추천:하늘둥이 추천:BEAN POLE 추천:강한남자

니익네임 정보력:1610 친절도:4745   01-09 15:43 공허함을 채워줄 애인를 만드는 ... 독거는 웁니다 ㅜㅜ

TANK 정보력:9700 친절도:3674   01-09 15:43 모바일- 어찌보면 평범한게 무료한거 같은데 그런데 그게 건강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고 그렇더군요 평범한 일상으로 살아가는게 쉽지 않은 그런데 지나고 보면 참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이 되더군요 가끔 종종 여행은 꼭 가세요 힘내시고요 ^^

성실한고객 정보력:1350 친절도:544   01-09 15:44 성실한고객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대나무물고기 정보력:1820 친절도:4699   01-09 15:44 모바일- 같이 힘내요 아버지

우파니샤드 정보력:1670 친절도:4252   01-09 15:50 틈틈히 재밌는게 ㅇ있어야 버티요... ㅠㅠ 우선 체력을 길러야 할듯 합니다. 그래야 놀수도 있구요

만사여의 정보력:6790 친절도:12806   01-09 15:54 모바일- 먼저 건강해야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해야할게 많은데 몸이 하나라 힘듭니다

종서 정보력:900 친절도:1969   01-09 15:54 종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bkplaza 정보력:1560 친절도:1969   01-09 15:56 bkplaz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종서 정보력:900 친절도:1969   01-09 15:57 와~~~우~~~ 빡신 하루를 사시고 계시네요~~ 아침6:50까지 회사가서 조회하고 일과를 마치면 오후11시 숙소와서 씻고 잠 2주에 12일 반복 격주말 귀가(격주말 부부)~~ 일상이 잼미없어서 사무실에서 타타타님의 딸랑딸랑 종이 되었습니다 낙이 사소한 지름신~~~~^^

KZKZ 정보력:1760 친절도:3864   01-09 16:00 KZKZ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유율 정보력:840 친절도:1199   01-09 16:01 유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빨강망치 정보력:14820 친절도:9094   01-09 16:31 빨강망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바람날개123 정보력:610 친절도:2179   01-09 16:36 저도 5월이면 석촌호수 매일 달리기 => 11월 부터는 동네 헬스장 땡땡이 골프 1년치 하다가 포기 => 집에서 스윙 연습 / 일정 잡히면 인도어 2회 연습 지하철 책 읽기 / 온라인 강좌 듣기 가족들도 각자 따로 놉니다. ㅎㅎ

산아래 정보력:360 친절도:213   01-09 16:40 잠을 잘 주무시고요. 주말에는 움직이는 활동, 걷기라도 1~2시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하늘을달리다 정보력:6100 친절도:5457   01-09 16:54 모바일- 취미를 하나 만들어 보시는 것도,,, 모든 일은 취미를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일하는 것도 즐거워(?) 진다고 하더라고요;; 추천:ninja

하늘둥이 정보력:7130 친절도:11575   01-09 17:12 하늘둥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뽀로로 정보력:2310 친절도:7577   01-09 17:25 모바일- 힘들고 재미없으면 시간이 안간다고하던데.... 슈즈박스님께 궁굼한게 시간은 잘간다고 느끼시나요? 저도 인생이 힘들기만하고 그닥 재미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저는 시간은 진짜 잘갑니다.

꼼라드 정보력:490 친절도:1072   01-09 17:30 대단하십니다 저는 직장 하나 다니는 것도 허덕허덕 하네요 새해에는 막연히 뭔가 해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사네요 ㅜㅜ

토니포비 정보력:3880 친절도:7961   01-09 17:43 갱년기 증상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비슷한 증상을 느꼈었는데 제 나름의 답을 찾는게 가장 적합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돈 쓰는게 답이다' 로 결론 내리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극복한다고 스스로 세뇌하는거지요.) 타타타님 덕에 돈 쓰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타타타님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기껏 써봐야 몇백원, 몇천원이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_^** 추천:수우

종일 정보력:2270 친절도:1573   01-09 17:47 노안인가봐요.. "세컨드집"으로 읽고 부러웠는데~~~ 뭐 인생 별거없어요.. 그냥 타타타님 알려준 싼거 물건 구매하고 거기서도 행복감을 느끼곤 합니다~

RideGN 정보력:360 친절도:1283   01-09 17:52 저는 회사가 멀어서 6시 : 기상-유산균1알 먹고, 씻고, 땅콩버터 한숟갈 퍼먹고, 도시락싸고, 스퀏100개, 푸쉬업 40개, 옷입고 7시 : 회사로 출근 고고 8시40분 : 회사 도착 18시 : 퇴근 19시40분 : 집 도착, 손발 씻기 20시 : 저녁먹고 딩굴딩굴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22시 : 겨우 몸 일으켜 런지 100개, 아령으로 어깨 운동 23시30분 : 샤워 24시 : 취침 - 군대 전역한 아들 새벽까지 게임하는 소리에 밤잠을 설칩니다. ㅠ.ㅠ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은 내일과 똑같을테고 뭐 그러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네요. 주말에 아내랑 장보기랑 청소하기 정도가 특별한 이벤트고 가끔가는 여행은 아주 특별한 이벤트 정도네요. 사람 사는게 살기위해 사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죽음과 점점 가까워진다고 하죠.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돈나올 구멍이 저밖에 없어서 그냥 기계처럼 움직이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언젠가 벗어나겠죠. ㅎㅎㅎ 추천:놀래미

처음처럼 정보력:420 친절도:2304   01-09 17:57 모바일- 학부 때,교양수업으로 철학개론을 들었던게 떠오르네요 독일에서 유학하고 갓 돌아온 교수님께서... "인생을 관통하는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지루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겁니다" 그 때엔 몰랐는데, 점점 이해가 되네요 추천:아놔봐

로체몬 정보력:1640 친절도:3465   01-09 18:51 로체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제 정보력:4550 친절도:5044   01-09 18:52 같이 힘내봅시다... 뭐... 사는게 다 그렇죠. 저는 이제 유치,초5,초6인데... 언제 다 키우나요. 에휴. 작은 놈 고딩 되면 나도 환갑인데... 그래도 뭐, 걍 애들 보며 삽니다.

비니 정보력:1360 친절도:3584   01-09 19:07 비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수우 정보력:34750 친절도:1393   01-09 19:40 게임도 힘들어서 1시간쯤 하고 나면 전원 off 예전에는 밤새서 어떻게 했는지 ㅠㅠ

조달구 정보력:2990 친절도:2240   01-09 19:46 조달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조달구 정보력:2990 친절도:2240   01-09 19:49 그래도 칼퇴근이라도 하시는군요... 저도 칼퇴근이 보장된다면 투잡을 하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든 해보겠는데... 맨날 야근에 가끔 철야에... 그렇다고 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ㅜㅜ 그냥 돈 잘 못버는 기계로 사는 운명인가봅니다.....ㅜㅜ 아.. 왜 자꾸 눈물이...ㅠㅠ

합정동 장씨 정보력:1190 친절도:3940   01-09 23:18 합정동 장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강한남자 정보력:1040 친절도:1154   01-10 00:29 강한남자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willygim 정보력:630 친절도:2106   01-10 08:59 모바일- 채인지업 하셔야 합니다. 고소득저강도 직장으로요, 따님 대학 가셔도 돈 많이 들어요, 고딩만 않겠지만 등록금도 비싸고...

철소 정보력:5550 친절도:7229   01-10 12:52 철소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