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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 후 평상시 전화하지 않던 와이프가 전화가 옴..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통화 끝나고 전화했는데.. 딸래미가 전화 받음..잉??? 나 : 너 왜 학교 안갔어? 딸 : 학교에서 집에 가라고 해서 왔어.. 나 : 왜? 와이프 : 얘랑 같은 반 아이가 전날 확진되어서 반애들 다 돌아왔어.. 보건소 가서 검사 받아야 해.. 잠시 맨붕.. 나 : 알았어.. 일단 전화 끊어봐.. 잠시 생각하다가 만약을 대비해서 나도 직원들에게 얘기 후 집으로 돌아감. 딸래미 검사 받고 음성으로 나오면 다음주부터 다시 학교 가겠지 생각 했는데.. 검사후 보건소에서 연락와서 하는말이.. 검사 받은 학생.. 2주가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16시경 담당공무원이 전화해서 다시 자세히 알려 드릴꺼라고.. 그동안 딸래미는 같은반 아이들이랑 카톡으로 서로 상황 공유중.. 전부 방에 격리되었다둥, 집에서도 마스크 쓰고 있다는 둥.. 와이프는 딸래미 다니는 학원에 연락해서 상황 설명하고.. 주위의 엄마들과 전화연락하고.. 17시쯤 담당공무원 전화와서 딸래미 폰에 자가격리앱 깔고.. 이것저것 얘기해 주고.. 딸래미는 자가격리한다고 자기방에 들어가서 거실 나올떄 마스크 쓰고.. 밥도 따로 먹고.. 오늘 아침에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공유하는데.. 갑자기 " 엄마.. XX 양성이래" 라고 해서 놀랐는데.. XX 친구가 워낙에 장난기가 많은 친구라 장난친거라고.. 헐.. 검사결과 음성이라는 소식 듣고 출근하는데..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엄청 막혀 평소의 2배인 2시간 걸려 출근.. 새삼 어제 엄마들의 정보력이 높다고 느낀게.. 애가 걸렸으니 부모중 누가 걸렸겠니 했는데 엄마들이 공유하는 것을 들으니 애가 다니는 학원강사가 걸려서 학원생이 걸린거라고.. 암튼 어제 제가 사는 동네는 좀 시끄러웠네요.. 딸래미 다니는 학교 이외의 다른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그동안 확진자가 거의 안나오는 동네였는데.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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