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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 왜 보내려고 하는데?? 대기업 보내려고? 난 대기업 안다니는데 우리 사는데 뭐 문제 있어?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공부 하고 갈 수 있는 대학 가서 할 수 있는 일 하고 살아도 좋지 않아?? 아빠의 상태입니다. 엄마의 상태는 좀 다르죠.. 초등학생때 학원 안보내고 돈 모아서 매년 해외여행 다니고.. 초6때인가? 학원 보내달라기에 학원 몇 개 테스트 받았더니 이자식이 학원에서 운영하는 영재반으로 직행하더니 영재반에서도 1, 2등을 하더라구요 (꽤 인지도 높은 학원이랍니다) 어머니 이녀석 이렇게 두면 안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이런 과정 저런 과정을 진행해야.. 어쩌고 저쩌고.. 아빠는 반댈세.. 그냥 지금도 벅차니 더 뭔가를 하지 마소~~ 암튼 결론은 학원에서 이야기 한 방향으로 흘러 갔습니다. 중2 후반 부터..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 가는 그 시절 부터 중2병.. 사춘기.. 라는 이름 하에 아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집.. 방.. 에만 있습니다. 엄마는 속이 타고 열받고 싸우고 달래고 어르고 시간은 흘러 흘러 엄마도 손을 놓고 옆에서 지켜보던 아빠는 공부.. 피터지게 하지 말자.. 대기업 안가도 먹고 살 수 있다.. 나도 우리도 살잖아.. 지가 생각나면.. 때가 되면 하겠지.. 라는 말을 했다가 쫓겨날 뻔 했드랬죠.. 지금은 그래.. 편하게.. 생긴데로 살자.. 라고.. 엄마가 변해가고 있어요.. 엄마.. 때가 되면 지가 필요하면 정신차릴거야 그때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지금은 아무리 말 해도 안 듣는다.. 안 들린다.. 혹 그 때가 늦으면 그건 지가 짊어져야지.. 이 이야기만 해 주자.. 너무 늦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추천:roggy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노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존케이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필그림8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즐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 추천:으누대디 추천:▶◀x미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가돌이아빠 추천:에피쿠로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꾸고싶어요 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면서생 추천:의천장무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어린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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