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비슷하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아내의 임신에 대비해서 개인보험을 아주 비싸게 들었었습니다.
뭐가 이렇게 비싸? 했는데 나중에 출산때 개인룸이며 병실도 프라이빗으로 좋은게 주는거 보고 헉! 했습니다. 그리고 청구서보고 기절할뻔했는데 보험이 커버해주더군요. 근데 이게 살면서 평생 해마다 낼 보험료 수준이 아니였었어요 ㅎㅎ
미국은 그래서 직장을 잃는 순간 모든건 잃는거죠.
모기지로 내던 집값도 3개월 끊기면 내쫓기고 의료보험 끊기고, 자동차 보험도 가격이 사악하고.
미국에서 직장없이 놀고 먹는건 거의 외줄타기같은 생활이죠.
그래서 2008년 금융위기때 미국이 충격을 많이 받은거고요. 우리나라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문에 그렇게 사회가 망가질 일 없었지만 미국은 직장=집=의료보험 등식이 성립하는 나라니까요.
결론은 우리나라 좋은나라. 직장 =/ 의료보험 만이라도 성립하니까요 추천:웅이~(º㉦º)
일단 미국이 자본주의 끝판왕이고 의료 서비스까지도 자본주의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렇게 의료비가 나올수도 있을거예요.
그래서 의료보험이 없으면 정말 병원도 못가는 상황이죠.
그걸 막아보려고 오바마케어가 있긴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혜택도 별로 없어죠.
그래서 다들 직장 보험을 가지고 있으려고 하는데요, 직장 보험이 있으면 아무래도 낫죠.
퀄컴 같은 회사를 다니면 오히려 한국 의료비보다 더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완전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저희 회사는 HSA라는 걸 하는데, 매달 일정 금액을 의료비로 저축을 해두면 필요할때 빼쓰는 제도입니다. 이게 좋은게 소득 공제가 되거든요.
암튼 미국은 민간 보험이고 직장 보험이라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여러 보험회사들과 계약을 해서 직접 선택을 해야합니다.
이거저거 따져가면서요.
마지막으로 완전 중증으로 넘어가서 한국에서 의료비 폭탄이 나오는 경우에 미국 사보험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 보험은 out of pocket이라는게 있는데, 1년에 이 이상으로 의료비가 나오면 그 이상은 보험회사가 전부 내주는 제도입니다.
저희 회사 어떤 분 와이프가 암에 걸리셨는데 저희 회사 out of pocket이 $7000인가 그래서 일년에 그 이상을 내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으십니다.
한국에서는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요...
또다른 아저씨네 애는 아기가 5개월만에 조산으로 나왔는데 몇달치 인큐베이터 비용이 모두 보험으로 처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