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리장에 모셔두고(?) 있던 휴면 기기들의 주인들을 찾아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마트 플러그 6개는 2개씩 나뉘어 세 분께 지금 열심히 가고 있겠군요.
센서와 버튼들은 오늘 배송 출발 예정입니다.
막상 이렇게 방출을 좀 하고 나니, 정리장에 있든 다른 기기들도 정리해서 새 주인을 찾아줘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예를 들면...
- 터치스크린이 반만 인식되고 나머지는 멀쩡한 블랙박스라던가.... (수리용 터치스크린은 있으나 번거로워서 장착 안 함)
- USB-PD 충전이 되는 5포트 USB 충전기라던가... (퀵차지 지원만 안 되어서, 되는 모델 사고 정리장으로 들어감)
- 바닥에 그린 검은 선 따라가는 자동차 키트라던가... (애가 둘이라 두 개 샀더니 하나만 쓰게 되어 나머지는 정리장 행)
- 홈키트 호환 스마트 플러그와 전등 어댑터라던가... (여러 회사 제품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샀다가 남은 것들)
이런 식입니다. 위에 있던 것만 몇 개 훑은 게 이 정도이고 아마 속에 더 있을 겁니다.
이거 2차 방출 들어가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안 쓰는 것 좀 정리하라고 그러는데 맞는 말 같긴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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