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인사 안 하는 직원 있습니다. 저보다는 늦게 들어왔고 지금은 중간 정도의 서열이죠.
이 친구 인사 안 합니다. 출근할 때든 퇴근할 때든 그냥 말 없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그것까지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적응하기 힘든 건 남이 인사해도 못 들은 척 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사장님이 먼저 인사해도 못 들은 척...
하지만 꼰대 소리 들을까 봐 말 안 하고 있네요. 사장님도 아무 말씀 안 하시니 뭐....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이거 관례화되어 오해하기 딱 좋은 경우죠..
예를 들면, 말끝에 "수고하십시요"나 "고생하세요"라고 말을 하는데, 원래 이 말은 지위나 나이가 높거나 많은 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것 때문에 직장 내 저보다 나이는 어린데, 직급이 높은 사람에게 메일로 말미에 "수고하십시요"라고 적었다가 오히려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핀잔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다른 건으로 서로 사이가 안좋은 상황이어서 더 그렇게 얘기했었을 수도 있겠는데,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나이어린 상사가 한 말이 맞더라구요. 다름부터는 그래서 이메일 상에서나 대화할 때 저보다 직급이 높거나 나이 많은 분한테는 절대 "수고하십시요"라고 말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사도 마찬가지로 윗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먼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고하십시요"라는 말과 같은 경우죠.
실생활에서 당연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는게 맞다라고만 알고 있었지, 원래는 그게 아니다라는 것을 모르고 있던 경우죠....그래서, 아랫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던 안하던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합니다.
외국인들도 많고 외국계 문화도 강합니다.
직위를 떠나서 그냥 보면 다들 인사합니다.
저는 상대방을 잘 몰라서 쭈삣 거리면 상대방이 하이 하면서 인사하면 저도 같이 인사하고 얘기 하면 됩니다.
요즘 회사에서 직급 파괴하고 호칭 없애라구 하는 이유가 이런 꼰대 문화 없앨려구 하는 겁니다.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밑에서 나와도 위에서 니가 몰 안다구 그래? 나이도 어린놈이
이 한마디에 말살 되거든요.
그냥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고 웃어줬으면 좋겠네요. 추천:중간쯤
모바일- 저 상황은 상하관계를 이용한 꼰대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성의 기본으로 꼽는 것 중에 하나는 인사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죠
동의하지 않으면 인성이 부족한 사람인 겁니다
가정교육도 제대로 안되었겠죠
저 선배는 인성의 기본 중에 하나인 인사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를 한 겁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기분 나쁜 일이 있었거나 깊게 생각하고 있던게 있어서 인사를 잊어먹는 경우가 있죠
이런 부분이 충분히 있을텐데도 상관없이 왜 인사를 안 하느냐 또는 인사를 해라 라고 지적을 하는게 꼰대입니다
신입이 5일이 지나도록 인사 한번 없다면 단체생활을 위해 인사를 권유 할 필요가 있죠
가볍게 살짝 큰 목소리로 안녕하십니까 또는 좋은 아침입니다 이런 인사
신입의 마음가짐이라면 이런 정도는 해야 인성이 된 사람 아닐까요?
중요한 문제는 얼마나 출중한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런 놈을 뽑은 인사담당자가 병신인 겁니다
그리고 저 선배가 상대 신입사원에게 먼저 인사를 받아야 하는 것을 원한다면 저 선배는 꼰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만으로는 상황을 다 파악하기 어렵지만
남이 먼저 인사해야 나도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꼰대 인정입니다
전체 맥락으로 보면 저 신입사원도 꼰대인거죠
아무도 인사 안해서 나도 안했다 = 나 꼰대
내가 인사하는데 맞인사 안했다 = 상대방 꼰대 추천:솔개-울진BBQ는뻥카!? 추천:중간쯤 추천:bbcream
선후배간 위계질서가 강한 곳들이 좀 있죠..
체육계가 그렇고, 의사들이 그렇고, 예능 계열도 그렇고..
제가 신입생때 선배들한테 몇번 혼난적도 있는데..
왜 인사 안하냐?.. 인사 했는데 선배님이 못보셨습니다..
왜 뒤에다 대고 인사하지!.. 등등..
복학하고 후배들이 많아 졌을 때에..
좀 친한 후배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니..
당황을 하며 죄송죄송..
인사가 상대에 따라 표현방식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누가 먼저 하는게 중요하냐..
후배가 먼저 하는게 맞기는 하겠지만, 먼저 본 사람이 하면 되지 나한테 만큼은 그렇게 따지지 말라고..
친하지 않은 선후배 관계에서는 허리굽혀 인사하는게 보통이지만..
친분에 따라 후배가 선배가 손만 흔드며 하이~ 라고 해도 인사인 것이다..
너는 나랑 친하다고 생각 안하나 보구나?.. 라고 했었지요..
그렇게 지냈던 녀석들이 지금 같은 중년을 달리고 있는데도 만나면 허리굽혀 인사를 하고 있으니..
일종의 관심. 아는체, 이런 정도로 매일매일 그냥 간단한 서로간의 예의 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 라기 보다는 먼저 말을 꺼내는게, 먼저 아는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각의 집단마다 서로서로 생각이나 진짜 꼰대들이 있습니다. 그런부분 무시하고 관심을 가져주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사안하는 사람은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상대의 가치관을 굳이 바꿔줄 팔요도 없고 예의를 가르쳐준다고 바뀔것 같지도 않으면 그냥 그러려니...하는게. 인사안하는게 보기 싫더라라는 말은 애정이 있어서 조언해주는거 아니면 굳이 할필요 없을듯합니다. 애도 아니고 그런걸 가르쳐야하나요.
선후배 관계를 생각해서 얘기 한다면 꼰대지만.
그냥 어딘가에 합류하게된 사람이 인사를 안하는건 기본 인간관계에 문제 아닐까요?
만약 같은 팀원끼리도 인사를 안한다면.. 인성이 모자란 사람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너무 직장을 그냥 돈받고 일만 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입 이제 사회 초년생들이 잘못된 태도로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돈받고 일하는거와 함께 생활 살아가는 곳인데 너무 차갑게만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가 슬퍼지기는 합니다. 추천:모가
요즘 회사서 인사 잘하는 사람 별로 없네요... 저희 회사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
아무리 어리더라도 먼저 인사를 하는 편인데 인사하는데 씹고 가는 사람들에게는 더이상 인사를 안하죠
인사 하고 다니라고 얘기도 못하는 분위기고... 그냥 둡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대우를 받더군요...
저는 회사에 들어가자 마자 큰소리로 인사하고 시작합니다. 위, 아래를 불문하고 먼저 인사를 합니다. 때문에 얼떨결에 같이 인사하는 아랫 사람들도 있고 그 다음부터는 먼저 인사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인사해도 안받는 위, 아래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합니다.
아파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베이트를 타서 보이면 먼저 인사합니다. 그러니 그 다음부터는 저희 동 주민들이 서로 인사하는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저의 영향이 조금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집안 어르신들한테 그렇게 배워 어릴때부터 인사성 바르다는 칭찬을 많이받아 그것이 좋았고 지금은 회사나 아파트내에서 서로 뻘줌하게 있거나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인사하고 나면 한마디 더 할 수 있고 분위기도 부드러워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아랫사람이라고 생각 하는데 인사 안받거나 먼저 인사 안하면 솔직히 기분이 않좋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저와 같은 생각이나 환경이 다르거나 인사에 대한 예절을 못배웠을 수 있겠구나, 그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인사하고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성을 형성하고 지내는 것을 보고 좋게 생각하고 그렇게 하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인사를 잘한다고 관계성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것이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요. 추천:빨강망치 추천:콰지모토
모바일- 뭐 굳이.....
전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사람에게도 가볍게 눈인사나 목례정도는 하는데
나에게 인사하지 않아도 뭐라 말하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이 나하고 서로 인사하면서 친분이 싸인 관계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고
나하고 생까는 사이라면 나도 내일 다하고 쉴것 다 쉬고 도와줄건지 생각해보고
도와주지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