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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문(숭례문, 돈의문, 서소문) 밖의 주민들과 아현 주민들이 만리동 고개에서 돌을 던지며 서로 싸웠다. 삼문 밖 편이 이기면 경기 일대에 풍년이 들고 아현 편이 이기면 팔도에 풍년이 드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싸움이 한참 심해지면 고함소리가 땅을 흔들 정도가 되고, 이마가 터지고 팔이 부러져도 후회하지 않는다." 하도 다치고 죽는사람까지 나와서 왕에게 상소를 올렸는데. 왕이 석전 광팬.... 몽둥이 육탄전까지 하다니. 어쨌던. 우리는 전투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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