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가 자주 가는 도서관 근처 마카롱 가게가 있었데요
서영이 엄마도알더라구요. 서영이 단골인 가게가 있다고...
(휴대폰에 맨날 카드 사용 문자 오니까..)
그런데..오늘 갔더니 아줌마가 내일까지만 영업하고 안하신다는거예요.
근데 서영이가 마카롱을 좋아해서가면 늘 저 마카롱 완품 말고 바깥쪽 껍질만 늘 사먹었는데
아줌마가 그거 기억하시고 서영이 오면 주려고 저걸 구워놨데요
주려고 구워놨는데 왜 안왔냐고, 내일까지만 영업해서 못 보는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마카롱을 이만큼 주시더래요.
서영이는 왠지 마카롱을 받으면서도 눈물이 훌쩍 나더래요.
그걸보고..다행이라고 생각한건...
서영이가 다른데서는 예의가 바르구나..(아빠한테 하는거 빼고..)
그래서 내일 친구들 다 데리고 마카롱 가게 다시 갈거라고...
낼까지만 사먹을수있는것도 안타깝고 , 가게 문 닫는것도 안타깝고..
그래서 마카롱 먹으면서 훌쩍...거리면서 먹는걸보니.... 저도 짠하네요.
우리딸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밤에 마카롱 사러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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