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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 여동생이 이름이 여러개입니다.. 부친이 공무원으로 이곳 저곳 이사가 잦은탓에 할아버지와 떨어져 사는 동안 아이를 낳고.. 출생신고는 할아버지가 했죠.. 부친이 정한 이름을 말해줬는데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대로 이름을 정해서 신고를 했더군요... 집에서 누구든 부르고 친구들도 부르던 이름이 있었는데... 학교에 입학할 때야 본인의 공식이름이 흔하디 흔한 일본식 이름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30대에 개명을 하더군요... 제3의 이름으로... 첫번째 쓰던 이름으로 부르는 가족같은 그룹이 있고... 두번째 이름으로 부르는 학창시절 친구들이 있으며.. 세번쩨 이름으로 부르는 명함받은 사람들이 있지요... =============== 제 여사친 중 하나는 나이가 저보다 2살 어립니다... 생일 날짜는 저보다 빠른데... 민증 까면 연도가 2년이 늦지요... 할아버지가 출생신고하러 읍사무소에 가다가 친구 : 어이... 어디가... 할아버지 : ㅎㅎ... 손녀딸 나서 출생신고 하러가.. 친구 : 어여와서 막걸리 한잔하고 갔다와... 할아버지 : 그럴까..??/ 고주망태되서 저녁에 집에 돌아옵니다.. 다음날이라도 출생신고하지 않은걸 알았으면 좋았는데... 자신도 출생신고하러 간게 기억나고... 식구 중 누구도 출생신고 한 걸로 기억해서 그렇게 시간이 가고.. 2년 후 서류가 필요해서 떼어봤는데.. 딸내미 이름이 안보여서 추궁하니 그때서야 긴가민가하다고 이실직고... 부랴부랴 읍사무소 찾아갔는데... 한두달이어야 수습이되지 엄청난 시간이 지나서 그냥 신고한 날짜 주변에 출생날짜 세팅해서 출생신고... 게다가 서류작성하면서 지금 쓰는 이름이 별로 안 좋은 뉘앙스가 있다면서 즉석 개명... 그 친구도 이름이 두개더군요...-_- =================== 조국딸이 나중에 출생한 달을 2월에서 9월로 바꾼걸로 따지는 기자 있던데... 돌아가신 할아버지 잘못인데... 어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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