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2398 |
|
|
||||
|
|||||
|
|
 출처: 제 블로그 http://tool-box.info/blog/archives/2783-Bolt-EV-under-ideal-charging-conditions.html 이게 도대체 무슨 복잡한 그래프이지? 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네, 복잡한 건 맞는데 여기서 핵심만 집어보겠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충전시켜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잘 굴려야 합니다. 충전할 때나, 타면서 쓸 때나. 그래서 기본적으로 충전을 많이 할수록, 특히 80% 넘어가면 천천히 충전한다는 게 휴대폰과 비슷합니다. 보시다시피 좀 무리가 갈 것 같다 싶으면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점점 천천히 채워갑니다. "충전전력" 부분이 바로 그 충전속도라고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충전된 정도가 "잔량" 부분입니다. 처음에 잔량 곡선이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75% 정도 이후로 많이 느려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10 -> 75% 충전하는데도 1시간, 75 -> 100% 충전하는데도 1시간 걸리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장거리 운행 도중 충전 시 60~80% 정도까지만 하고 다음 기회에 하면 시간 낭비가 덜 합니다. 전기차 동호회 막 가입한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 TOP 5에 "급속충전하면 배터리가 상한다던데요?"가 있는데... 저렇기 때문에 "아니오, 안 상해요. 속도 조절해서 충전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변을 해줍니다. 단, 이 배터리 보존을 위해 충전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제 얼마나 줄어드느냐는 차량에 따라서, 주변 온도 등 환경에 따라서 바뀐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본 볼트는 매우 보수적이라서 일단 50%부터 접기 시작합니다. 최대 충전속도(~55kW)도 동급 경쟁 차종보다 낮고요. 심지어 이런 최대 속도도 충전 시작 때 배터리 온도가 24~27도 정도일 때나 가능합니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속도 떨어집니다. 반면 코나나 니로의 경우 75kW 정도까지 나오는데다 70% 정도까지 올라가고서 속도가 떨어집니다. 테슬라 차량들은 슈퍼차저에서 120kW까지 나오는데 이 속도가 유지되는 건 볼트처럼 전반부 정도이기는 합니다. 차량 설계에 따라서 충전 특성이 좀 더 속도 위주로 되어 있으면 사용자 관점에서 좀 유리하게 느껴질텐데요. 그럼에도 유의미한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아직은 수십 분 이상 충전해야 하므로 처음 타는 분들은 대부분 불편해 합니다. 전기차의 숙제는 배터리의 가격이나 밀도 말고도 높은 충전속도를 수명 저하 없이 버티는 기술 확보도 들어가는 것이죠. 추천:돌파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카이샤잉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닉넴안써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장풍高手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표범 추천:지난오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밤하늘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