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저도 자유로 다니면서 로컬푸드도 먹어보고 자전거 빌려서 앙코르와트 다녀왔는데 길을 모르거나 어딜 가야 하면 그나라 사람들이 문맹률이 너무 높아서 언어장벽을 어떻게 해소하는것이 좋을지를 먼저 고민해 보심이 좋을거 같구요.
그나마 숙박은 영어가 되는 숙소를 찾아가시면 될거 같고 레스토랑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그나마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다녔지만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듯 해요.
또한 자유는 돈도 많이 들었던거 같구요.
아는분 없으면 그냥 팩으로 가시는게 좋을듯 해요.
앙코르 와트 두번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자유여행 한번은 패키지 여행.
저는 주로 자유여행을 다니는 스타일입니다. 자유여행 10번 가면 패키지 한 번 갈 정도 그나마 최근에는 패키지 여행 거의 해본적이 없네요.
자유여행을 먼저 가고 패키지 여행을 다시 갔는데.
자유여행으로 만족하실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앙코르 와트 특성상 유물 관람이 주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장거리 이동은 아니지만 단거리 이동도 무지 많구요.
유물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몇군데 유물만 보게 되면 그때부턴 다 비슷비슷해서 감흥도 떨어지고 날씨도 덥고 형식적으로 사진만 찍게 됩니다.
첫번째 자유여행 갔을때 책을 두권정도 탐독하고 갔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후반부에는 한국 패키지 관람객들 사이에 몰래 끼여서 가이드 설명을 듣곤 했습니다. 한국인 패키지 관람객 엄청 많아요.
그래서 두번쨰는 대놓고 패키지로 갔다 왔습니다. 해설 들으면서 다니니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니 여행이 덜 힘들더군요.
대신 일일 1식은 한식으로 먹어서 전 좀 못마땅했고 무슨 무슨 기념품샆에도 들려야 하고 마사지도 정해진곳에 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한 번은 가르치던 제자들(20~30대)과 갔고.. 그 때는 별로 힘들다는 생각 안 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일출도 보고, 구석구석 즐겁게 돌아다닌 기억이 납니다. 2013년이었고..
한 번은 여러 가족과 중학생 아이들이 함께 갔는데, 더운 날.. 무지 힘들어하더군요.. 아이들에겐 처음엔 신기한 구경거리지만, 둘러봐도 돌만 있으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17년이었는데.. 2013년 갔을 때보다.. 많은 부분들이 무너져 있었고, 앙코르와트 3층은.. 보호차원에서 인원통제를 하더군요.. 몇 년 더 지나면 어찌될지.. 더 무너지기 전에 가봐야..^^;;
17년 12월에 가족여행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가이드가 딱 좋을때 왔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에 오면 좋고 그 이외 계절에는 엄청 덥다고 합니다.
망고가 저렴해서 매일 망고 먹고 수영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딸아이 대학 가면 자유로 와서 앙코르왓트만 계속 둘러보기로 했는데 재수를 해서..ㅠㅠ
동남아 날씨는 우리나라 더위하고 차원이 다르더군요...
일단 습도가 엄청 높아서... 진짜로 어떤 장소에 가던.. 옷 입은 상태로 사우나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10미터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해서. ㅋ..
동남아 가실려면... 우리나라 겨울에 가시는게 그나마 ... 스트레스도 없고 좋을듯 합니다.
특히 자유여행은 대중교통을 자주 갈아 타야 할텐데... 혼자 가시는게 아니라면.. 다른 가족들의
더위로 인한 짜증까지.. 모두 감내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 결론은. 패키지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쇼핑이야 델쿠가도 물건안사면 그만이고...
